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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th BIRTH] 더 이상의 삼국지를 논하지 말라…'삼국지를 품다'

 

[게임은 미래다]게임(7) 삼국지를 품다

게임조선이 창간 13주년을 맞이해 '게임은 미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려 합니다. 매년 수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지만 이들 중 흔히 말하는 대작이라고 부르는 게임은 많지 않습니다.

과연 2012년 하반기 또는 2013년에 만나게 될 기대작은 어떤 게임들이 있을까요? 게임조선은 창간 13주년을 기념해 기대작을 통해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미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소설 대신 게임으로, PC 대신 모바일로 삼국지를 즐긴다"

지난 1985년 일본의 게임 개발사 코에이가 발매한 역사 시뮬레이션 '삼국지 시리즈'를 시작으로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중국의 역사와 영웅들의 서사를 담고 있는 소설 삼국지는 한·중·일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봤을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이 같은 명성과 인지도 때문인지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많이 출시됐지만 정작 크게 성공하거나 기억에 남는 삼국지 게임은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가 유일하다.

수없이 복제되고 재해석된 삼국지의 내용이 이제는 지겨울 법도 한데 이용자들은 여전히 삼국지에 대한 그리움과 기대감을 품고 있다.

이에 '충무공전' '거상' 등 역사 게임의 장인 김태곤 상무가 몸소 나섰다. 그는 엔도어즈의 최신작인 '삼국지를 품다(이하 삼품)'를 통해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할 새로운 삼국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가 말하는 삼품은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 ▲정통 삼국지의 완벽한 재현 ▲새로운 트랜드 추구 등 3가지 목표로 완성되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모바일에서도 PC버전과 동일한 게임환경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플랫폼의 제약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개요

개발사 : 엔도어즈
서비스사 : 넥슨
장르 : 역사 전략 MMORPG
現 개발상태 : 오픈형 서포터즈 테스트 진행 중(PC온라인+안드로이드)
서비스 일정 : 연내 OBT 목표

■ 게임소개

엔도어즈가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할 예정인 '삼품'은 역사적 소재인 삼국지를 기반으로 개발된 역사 전략 MMORPG이다.

삼품은 총 개발기간 3년, 개발인원 100여 명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임진록' '거상' '아틀란티카' 등의 게임을 개발한 김태곤 상무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탄생했다. 또한 원작인 삼국지의 스토리를 게임 내 충분히 담아내 전체적인 줄거리와 수많은 영웅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개발사 엔도어즈는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도 높은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 간의 완벽한 연동을 추구했다. 삼품은 유니티 엔진의 도입을 통해 모든 플랫폼에서 고퀄리티의 3D 그래픽을 지원하며, PC 버전 구동 시 다운로드 없이 바로 플레이 가능하다.

삼품은 현재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형 서포터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연내 정식 오픈을 목표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

■ 게임 특징

- 소설 아닌 게임으로 삼국지를 읽다

'삼국지를 품다'는 전략과 역사를 주제로 게임을 개발해온 김태곤 프로듀서의 개발 철학을 담은 엔도어즈의 최신작으로, 실제 소설 삼국지(모종강본) 1편부터 10편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냈다.

특히, 소설 삼국지의 주요 시나리오가 적절한 장면연출과 카메라 구도, 효과음 등을 통해 총 1,000여 편이 넘는 드라마로 탄생했다. 이제 이용자들은 텍스트가 아닌 영상으로 삼국지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유비와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한 초선이야기 등 실제 삼국지 에피소드들을 게임 내 메인 퀘스트로 구현하고, 장수들의 과거와 소설 속 소소한 시나리오는 서브 퀘스트로 나타내 단순히 퀘스트 진행만으로도 삼국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 전략적인 전투를 즐기다

삼품은 삼국지의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소설 속 200여 명의 영웅들을 지휘해 다양한 전술과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턴 방식의 전투 게임이다.

이 게임은 기존에 지루했던 턴제 방식에서 벗어나 제한된 시간 동안 여러 명의 장수와 함께 편성된 병력에 명령을 내려 적들을 섬멸하거나 성문을 부수는 등 빠르고 화려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의 공격범위, 스킬, 협공, 반격 등 각 장수에 따른 능력치가 다양해 이용자는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구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삼품은 캐릭터의 성장, 아이템 강화, 커뮤니티, 길드 및 개인간 대전 등 기존 RPG의 요소는 물론 자신이 소유한 영지를 발전시키고 병사를 모으거나 장수를 영입하는 내정활동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요소까지 담아냈다.

- PC와 스마트폰을 품다

삼품은 웹 브라우저 및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MMORPG다. 유니티 3D엔진을 사용해 제작된 이 게임은 기존 2D 웹게임을 뛰어넘는 고퀄러티의 3D그래픽을 구현했으며, 다운로드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각종 스마트디바이스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 개발 히스토리

엔도어즈의 김태곤 상무는 지난 3년간 '삼품'을 개발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미 시장에 많은 삼국지 게임이 나와 있는 상태에서 굳이 삼국지의 이야기를 고집하고, 상대적으로 마이너 분야로 간주됐던 웹게임 장르를 선택했을 당시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았다"며 "게다가 스마트폰으로도 PC 버전과 같은 서버에 접속해 플랫폼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삼품을 만들겠다고 계획을 세웠을 때는 '미.친.짓.'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었다"고 개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김 상무는 "많은 연출 동영상들을 준비해서 마치 삼국지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동을 전달하겠다는 목표까지 세웠다"고 덧붙였다.

도저히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이던 김태곤 상무의 이 같은 계획들은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불과 10여 명으로 출발한 초기 개발팀은 현재 100명에 가까울 만큼 늘어났고, 지난 3년간 그 어떤 게임을 개발할 때보다 많은 투자와 노력을 쏟은 결과 이제 곧 삼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김 상무는 설명했다.

끝으로 김태곤 상무는 "우리가 시도하는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들이 - 웹을 통한 편리한 접근성, 고급스러운 3D 웹게임, 스마트폰과의 완벽한 연동, 드라마를 통한 감동 - 이후에 나오는 게임들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MMORPG와 웹게임의 장점들을 흡수하고 접목시켜 완성된 삼품을 시간과 장소,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게임 트렌드를 만들어 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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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147_5612435 검마르
  • 2012-09-20 16:47:34
  • 유니티엔진 뛰어남이야..삼품말고도 많은 게임들이 나왔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