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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브랜드' 세계화…축구 종가에 이름 새겨

 

국내 최대 온라인게임사 넥슨의 스포츠마케팅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국내외 프로야구를 비롯해 골프, 축구까지 스포츠마케팅의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는 것.

넥슨은 지난 16일 '피파온라인3' 홍보모델인 박지성 선수가 주장으로 뛰고 있는 잉글랜드 퀸스파크레인저스(QPR) 구단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슨은 2012-2013 시즌 동안 QPR의 공식 후원사로서 게임 부분 내 독점적인 마케팅 권리를 취득, QPR 구단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특히 QPR 홈 경기장의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최근 서비스를 준비중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도 있게 돼 이에 따른 홍보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국내외 프로야구 비롯 골프·축구까지 섭렵

넥슨의 해외 스포츠마케팅은 지난 2010년 일본의 지바롯데 마린스를 후원하면서 처음 시작됐다.

국내 게임사가 해외에서 스포츠마케팅을 펼친 것은 당시가 최초로, 넥슨은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바롯데 마린스를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또 이때의 인연으로 지난 3월에는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국내 롯데자이언츠와 올 시즌 공식 후원 계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 프로야구 사상 야구선수들이 게임사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 것 역시 넥슨-롯데 사례가 처음이다.

이밖에도 넥슨은 국내 게임업체로 유일하게 김비오, 김도훈 등 남자 골프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 브랜드파워 강화…시너지 효과도 '톡톡'

넥슨이 이처럼 잇단 스포츠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는 까닭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실 가장 최근 후원계약을 체결한 영국의 QPR은 리그 내에서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지난 7월 '산소탱크' 박지성을 주장으로 영입, 국내 축구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구단이다.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넥슨과 함께 '피파온라인3'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최적의 파트너인 셈이다. 롯데자이언츠 역시 최고 관중 동원력을 자랑하는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넥슨 한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온라인게임과 오프라인 스포츠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단지 신작게임을 내놓기 때문에 후원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넥슨은 방안에서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제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층과 스포츠를 즐기는 이용자층이 비슷해 건강한 게임문화와 놀이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이 국내서비스를 맡은 '피파온라인3'와 야구게임 '2K베이스볼 온라인'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2012'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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