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이 창간 13주년을 맞이해 '게임은 미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려 합니다. 매년 수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지만 이들 중 흔히 말하는 대작이라고 부르는 게임은 많지 않습니다.과연 2012년 하반기 또는 2013년에 만나게 될 기대작은 어떤 게임들이 있을까요? 게임조선은 창간 13주년을 기념해 기대작을 통해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미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당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MMORPG '길드워2'"
지난 8월 28일 북미 지역과 유럽에서 정식 발매된 '길드워2'는 북미 지역 평점 사이트인 Metacritic에서 신작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출시 18일만에 2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등 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게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작인 '길드워' 이후 7년만에 유저 곁에 찾아온 이 게임은 더 화려해진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 새로운 게임 시스템 등 게이머들이 반할만한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비록, 국내 발매 일정은 미정인 상태지만 근래에 발표된 고만고만한 'MMORPG' 시장에 새로운 물고를 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길드워2'를 만나 보자.

■ 개요
개발사 : 엔씨소프트 아레나넷(ArenaNet)
서비스사 : 엔트리브소프트
장르 : MMORPG
現 개발상태 : 북미, 유럽 지역 정식 발매
서비스 일정 : 미정
■ 게임소개
길드워2는 길드워 세계관에서 250년이 지난 시대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길드워에서 치열한 경쟁 상대로 등장했던 5개 종족(차르, 노른, 아수라, 실바리, 인간)이 연합하여 티리아 대륙(월드)을 위협하는 파괴의 용(龍) 자이탄과 그의 언데드 군대에 맞서는 대서사극을 그리고 있다.
또, 이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과 대규모 전투 장면이 압권인데 비해 비해 최소 사양은 높지 않다. 오랜 시간에 걸친 최적화를 통한 결과물인 것.

물론, 실제 긴급하게 돌아가는 전투에서 버벅임 없이 플레이하기 위해선 이보다 고사양의 PC가 필요하겠지만 i3 급 cpu에 지포스 7800급의 가벼운 사양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즐거운일임은 사실이다.
■ 게임 특징
-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변화되는 이야기
길드워2는 그동안 MMORPG의 고정화 됐던 게임 방식에서 탈피, 정해진 퀘스트에 따라 플레이어가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향후 일어나는 퀘스트 및 게임 스토리가 변화 되는 등 플레이어의 자유도를 높였다.
플레이어는 캐릭터 생성 순간부터 여러 배경 선택 질문에 의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갖게 된다. 이후 각자의 선택에 따른 퀘스트 진행까지 추가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스토리라인을 진행하게 되기 때문에 매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게이머는 자신이 진행중인 필드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월드 이벤트를 만나게 되는데, 선택에 따라 게임 월드가 변화하고 그와 연동된 이벤트들이 진행됨으로써 시시각각 변화하는 살아 있는 세상을 만나게 된다.
▲ 길드워 다이나믹 월드 이벤트 소개 영상
- 현실성을 높인 전투 시스템
칼을 들어도 창을 들고 있어도 같은 스킬만 사용하는 시대는 지났다. 길드워2에선 착용 무기에 따라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의 종류가 달라지며, 물위에선 물을 이용한 마법을 사용하여 적을 공격하고 필드에 설치된 거대 무기를 사용하는 등 주변 환경에 따른 다양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 화염 마법으로 불을 일으킨 후 뒤에서 화살을 발사할 경우 '불화살'이 나가게 된다.
- '몇 렙엔 어디에 가야하나요?'는 이제 그만
길드워2는 MMORPG의 고질적 문제점 중 하나는 '저레벨' 지역의 유령화를 해결했다.
이 게임에선 플레이어가 20레벨이더라도 10레벨 지역으로 이동하면 10레벨이 되고 다운된 레벨에 맞는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해당 퀘스트를 완료하면 20레벨에 맞는 %의 경험치가 올라가 플레이어는 정해진 장소가 아닌 자기가 원하는 지역에서 입맛에 맞는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 저렙 지역에서 퀘스트를 진행해도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 제작도 사이좋게!
흔히 MMORPG에서 만날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은 길드워2에도 존재한다. 채집의 경우 별다른 기술 포인트 투자 없이 도구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재료 생성 쿨타임이 개인화 됐다.
필드에 생성되는 재료는 개인별로 쿨타임을 가지고 있어 다른 사람보다 빨리 재료를 수집하기 위해 경쟁할 필요가 ㅇ없어진 것.
제작의 경우 2개의 전문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데, 아이템을 만들 경우 제작 기술과 함께 캐릭터 자체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도 증가한다. 이 경험치가 몬스터 사냥 경험치보다 짭짤해 재료만 충분하다면 (또는 돈만 충분하다면) 몬스터 한 마리 안잡아보고 만렙도 달 수 있다.

▲ 광물 및 약초는 개인별로 쿨타임이 따로 존재한다.
- 진영별 싸움? 우리는 서버끼리 맞붙는다!
길드워2에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월드 vs 월드 개념의 전쟁이다. 하나의 서버에서 진영을 나눠 전투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세 계의 서버가 하나의 랠름으로 묶여 전투를 벌이게 되며, 2주마다 상대 서버가 바뀌게 된다.
전투 지역은 각 서버별로 하나의 지역을 갖고 있으며 공통 국경 지역까지 합쳐 총 4개의 존으로 구성돼 있고 해당 서버별 점령 상황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 서버별 점령 상태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 개발히스토리
길드워2는 2008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약 5년간 개발을 거쳐 출시됐다.
일반적으로 신작 발표는 비밀리에 개발을 시작해 어느 정도 수준이 됐을 때 진행 하지만, 길드워2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만들 것인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발표한 후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 게임스컴에서 첫 시연 버전을 공개 했으며, 작년과 올해에 3번의 비공개 테스트와 3번의 사전 구매자 대상 테스트를 거친 후 지난 8월 28일 유럽 지역에서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길드워2의 국내 서비스 일정은 미정인 상태로 2013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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