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미래다] 기업(2) 웹젠모바일
게임사들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견게임사 웹젠 역시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놨다.
웹젠은 지난 5월 자본금 5억원을 출자한 자회사 웹젠모바일을 설립하고 모바일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재의 웹젠을 있게 한 대표작 '뮤 온라인'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초대 대표에 웹젠 핵심인물 선임…공격 태세 갖춰
신생 모바일게임사 웹젠모바일은 급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직접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초대 대표로 NHN게임스 시절부터 웹젠 김태영 대표와 함께 게임사업을 이끌어 온 김태훈 웹젠 사업본부장을 선임하고, 모바일게임 사업 활성화에 불을 당겼다. 이는 김태훈 대표를 통해 온라인 영역에서의 성공을 모바일로도 확대시키겠다는 웹젠의 강력한 의중이 엿보이는 대목.
김 신임 대표는 그간 '뮤 온라인'과 '썬 온라인' 등 주요게임들의 사업전략을 맡아 온 웹젠의 핵심 인물이다.
◆ '뮤 온라인' 등 웹젠 IP 등 적극 활용…마케팅 우위 기대
김 대표를 필두로 웹젠 출신의 12명으로 시작한 웹젠모바일은 9월 현재 약 20여명으로 증원, 사업다각화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제 갓 첫발을 뗀 신생기업인 만큼 우선 자체 개발 콘텐츠 검토 및 모바일게임 시장 조사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거시적으로는 모바일게임 개발 역량 강화와 우수한 개발사와의 협력 등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첫번째 사업으로 웹젠과의 연계를 통한 웹젠 게임 IP(지적재산권)들의 모바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여타 신생 모바일게임사에 비해 브랜드 마케팅 부분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웹젠모바일은 개발능력을 갖춘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발굴, 시장에 선보이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웹젠모바일 한 관계자는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현재 인력확충과 함께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빠르면 9월말에서 10월초 께 웹젠모바일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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