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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스타크-임요환, 피파-김두형 금메달 "

 

전세계 게이머들의 사이버 올림픽 월드사이버게임즈(WCG)가 한국의 종합 우승으로 5일간의 열전을 끝냈다. 전세계 37개국 430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전시회에서 기량을 펼쳤던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공식 6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는 각국 선수들의 기량이 평준화됐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대회 첫날부터 이변이 연출되며 우승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었다. 특히 약체 국가로 예상됐던 중화권 선수들의 선전이 놀라웠다.

◆ 스타크래프트= 한국은 금메달 0순위 임요환 선수가 박태민 선수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온 프랑스의 `테란 고수` 베르트랑 선수를 꺽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각종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던 임요환 선수는 이번 WCG 대회마저 우승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임을 확인했다. 3위는 박태민 선수.

◆ 피파2001=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한국이 너무나 힘겹게 우승했다. 김두형 선수는 패자 결승전에서 작년도 우승자였던 이지훈 선수를 물리치며 무패로 올라온 이태리의 프란체스코 디디에 선수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김두형 선수는 서든데스까지 가는 힘겨운 접전끝에 금메달을 거머줬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 연출된 종목이다. `에이지` 세계 랭킹 1위였던 강병건 선수가 대만의 텡정청 선수에게 패하고 말았다. 대만의 텡정청 선수의 금메달에 이어 중국의 첸유싱 선수마저 동메달을 차지, 중화권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 언리얼 토너먼트= 역시 예상대로 서구권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한국의 김성우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해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독일의 크리스티안 호크 선수가 금메달을, 미국의 제레미 에반스 선수가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단체전로 펼쳐진 이번 종목에서 1위는 캐나다 LnD팀이 차지했다. 2위는 독일 mTw 팀이, 3위는 핀란드의 All _Stars팀이 각각 올랐다. 한편, 장애인 선수 두명이 포함되어 대회 내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호주의 시너지팀이 선전에도 불구하고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여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 퀘이크3= `신의 손`으로 불리는 미국 존 힐 선수가 예상대로 금메달을 거머줬다. 2위는 러시아의 알렉세이 네스테로프 선수가 차지했고 3위는 독일의 스테판 라멜트가 차지했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피파 우승자 김두형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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