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고의 축구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피파온라인3'의 첫 테스터 당첨의 영광을 얻기위해서는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피파3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유저가 되기 위한 길이 쉽지 않은 것.
넥슨은 지난 6일부터 피파3 1차 클로즈드베타테스트(CBT)를 위한 테스터 모집에 나섰다. 모집 방식은 즉석에서 응모해 그 자리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뽑기방식으로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넥슨 회원이 아니거나 휴면 유저의 경우에는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청 단계에서 여러 단계 인증을 요구하고 있는 것.
우선 '피파온라인3' 테스트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넥슨 회원이어야 한다. 넥슨 회원이지만 오랜만에 홈페이지에 방문한 이용자는 '아이디'부터 찾아야 한다.
아이디를 찾거나 비밀번호를 찾는 과정부터 인증이 시작된다. 이렇게 1단계의 인증을 통과해 로그인을 하더라도 테스터 신청을 위해선 '이메일 인증'이 되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다시 메인 페이지의 이메일 인증 메뉴로 가야 한다.
이메일 인증을 하고 나면 이제 '핸드폰'을 확인해야 한다. 만일 번호가 바뀐 사람이라면, 다시 본인인증을 해야 한다. 여기에 핸드폰이 본인 명의의 핸드폰이 아니라면 명의자 주민번호를 알아야 한다.
이렇게 세 단계를 거쳐 '테스터 신청'을 누르면 '피파온라인3 웹 닉네임'을 설정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웹 닉네임'을 설정하면 이제 테스터 신청을 위한 마지막 '설문'이 시작된다. 설문을 마치면 그제서야 테스터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때 탈락한 유저가 느끼는 박탈감은 "안타깝네요!"로 감당할 수준이 아니다.
물론 이는 소수의 불만과 불평이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당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다소 복잡한 것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감수할 만큼 '피파온라인3'가 기대작인 것도 사실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인증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너무 많은 절차를 요구하고, 결국 탈락을 하게 되니 심리적 박탈감이 심하다"고 말했다.
넥슨 관계자는 "번거롭지만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며 "게임 자체의 재미 만큼은 확실히 보장하니까 '피파온라인3'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피파온라인3' 1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고 테스터 모집은 6일부터 진행한다.

▲ 피파온라인3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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