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은둔형'이 아니다."
게임업계의 대표적인 '은둔형 경영자'로 손꼽히는 김정주 NXC 대표가 자신과 관련된 고정관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6일 오후 대구 노보텔에서 열린 '제50회 KOG 아카데미'의 초청 강연자로 나선 김정주 대표는 "외부에서 '김정주는 매번 회사에도 나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다양한 회사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나가기 위해 누구보다 많이 돌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회사에 내 자리가 없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초부터인 것 같다"며 "10년 넘게 붙박이로 출근하는 곳이 없다보니 '놀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잘 해내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고 또 이런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의 사회자로 나선 KOG 이종원 대표 역시 이와 관련 "약 10여년간 옆에서 김정주 대표를 지켜봐 온 것과 언론 등에 비쳐지고 있는 이미지는 사실과 괴리감이 있다"면서 "잠도 매우 적게 자고, 밤을 세우기도 일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엘소드' 등을 개발한 대구 소재의 게임개발사 KOG 관계자 및 대구지역 젊은이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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