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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360, 미래 전략은?… '오락-교육-운동'

 

"XBOX 콘솔의 향후 전략은 E3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송진호 이사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XBOX360 출시 10주년 기념행사'에서 XBOX 콘솔의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송 이사는 발표에 앞서 콘솔 게임기 XBOX360과 동작인식기기인 키넥트의 실적을 공개했다.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XBOX360은 전 세계 38개국에 6,700만 대, 키넥트는 1,900만 대 이상 판매됐고, 약 4,000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XBOX360의 네트워크망인 XBOX LIVE를 즐기고 있다.

특히 키넥트는 출시 60일만에 약 800만 대가 팔려 '세계에서 가장 빨리 팔린 전자제품'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날 행사에서 송 이사가 내세운 향후 사업 계획의 핵심은 '오락(Entertainment)', '교육(Education)', '운동(Exercise)' 등 E3이다.

송 이사는 가장 먼저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조했다. XBOX 콘솔은 향후 모바일, PC, 태블릿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될 계획이며,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XBOX LIVE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헤일로4' '댄스센트럴3' '바이오하자드6'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버스터급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두 번째 목표인 '교육' 분야는 일선 학교의 체육 수업이나 방과 후 교육 활동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을 만큼 기대 효과가 매우 컸다. 서울의 중랑 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운동장이 공사 중인 관계로 외부에서 체육활동이 어려웠다. 이에 고육지책으로 XBOX360 키넥트를 이용해 체육 활동을 대신했는데 운동 효과는 물론 아이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고 송 이사는 설명했다.

또한 송진호 이사는 교내 폭력과 왕따, 비만 등의 학원 문제를 예방하는 해결책으로 키넥트가 적극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세 번째 목표로 '운동' 효과를 꼽았다. MS는 국민체력센터에서 진행된 운동 역학 실험을 통해 키넥트가 빠른 걷기 정도의 유산소 운동효과가 있으며, 몸이 불편한 환자의 재활치료에도 탁월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키넥트는 서울시립대를 비롯해 30여 개의 대학에서 동작인식 강의 커리큘럼으로 채택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송진호 이사는 "여러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여러분들께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Xbox360의 10주년을 맞이해 지금까지 응원을 보내주신 게이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XBOX360 출시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송진호 이사가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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