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게임계 맏형 Xbox360의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최근 급격하게 성장한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추격을 받고 있는 콘솔게임 시장을 확대해 건재함을 과시하는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빍힌 것.
올해는 Xbox가 출시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Xbox360 인비테이셔널2012' 개최했다.

▲ Xbox360 인비테이네셜2012 행사장은 게이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자리에서 MS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블록버스터급 타이틀 9종의 최신 버전 시연회와 함께 총상금 1천만 원 규모의 Xbox360 라이브 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7년 만에 선보이는 데드오브얼라이브5를 비롯해 헤일로4, 댄스센트럴3, 보더랜드2, 엑스콤:에너미언노운, 철권태그토너먼트2, 포르자호라이즌, 페이블:더저니 등 이름만 들어도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는 신작게임의 소식과 함께 각 게임을 대표하는 총괄 프로듀서들이 모두 이 자리에 모였다.
한국MS의 송진호 이사는 "게임업계에서 18년째 일하고 있지만 이렇게 많은 유명 개발자가 팬들과 한자리에 선 일은 없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콘솔게임의 유명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0년간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 게임산업은 고도의 성장을 이뤘지만 콘솔 게임은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의 약진에 그 위세가 흔들린단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지난 8월에 개최된 유럽 최대의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2012에서는 MS와 소니가 불참해 일각에서는 시장 축소의 불안감마저 내비친 상황.
하지만 MS는 수많은 인기 타이틀을 갖춘 콘솔만의 매력에 온라인기술을 더해 지난 10년간의 행보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움직임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9월부터 열리는 Xbox360라이브 대회다.
관련해 9월 중순경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지만 행사장에서 귀뜸된 내용만 보자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4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게이머를 선발하고 최종 결승에서 아시아 최고의 게이머를 결정짓는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의 우승상금은 1천만 원이고 24k로 도금된 Xbox360 기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송 이사는 "콘솔게임 시장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이번 개최되는 대회를 비롯해 게이머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기대감에 부응하는 MS의 행보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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