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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 핵심인력 이탈 '또'… '팜빌' 아버지 마이크 버두 CCO 퇴사

 

유명 소셜게임사 징가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디렉터(CCO) 마이크 버두(Mike Verdu)가 회사를 떠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이 같은 사실은 버두가 지난달 28일 징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알려졌다.

버두는 "지난 3년 동안 나는 징가의 놀라운 재능을 봤고, 이 회사가 세계 수준의 조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며 자랑스러워 했다"며 "이들은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창조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내가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해봐야할 때"라며 "초기 징가에서의 나날은 내가 기업가로서의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깨닫게 했고,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회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남겼다.

징가는 지난  지난 2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 부진으로 상장가의 30% 수준인 3달러선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야빙 추 부사장과 COO 존 세퍼트, CCO 마이크 버두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교체되거나 퇴사하면서 인력 이탈 가속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회사측은 스톡옵션 및 현금 보너스를 내세웠으나 CCO와 같은 핵심 인력의 이탈조차 막지 못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징가의 성장 가능성이 점점 더 낮게 평가됨에 따라 핵심 인력들이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버두의 퇴사가 재정적인 문제와 관계 없는 것으로 알려진 점도 징가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회의감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두는 징가의 대표작 '팜빌'의 개발자로 유명하며, 향후 징가 CEO 마크 핀커스의 투자를 받아 모바일게임 회사를 설립할 전망이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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