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인 `2001대한민국게임대전(KAMEX2001)`이 7일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막했다. 제 1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는 종반전을 향해 치닫고 있어 누가 우승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막내린 월드사이버게임즈컨퍼런스는 600백명이 넘는 이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KAMEX2001 주최 `국제게임인 친교의 밤`을 시작으로 게임기술 세미나가 8일부터 시작된다.
KAMEX2001은 총 520여개 부스에 국내 100여개 PC-온라인 및 아케이드 게임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날 비지니스데이로 시작했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8일부터 본격적인 일반인들의 입장이 가능하다. 투자설명회, 기업홍보회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전시장은 크게 PC온라인 게임관과 아케이드 게임관으로 나누어 졌다. 여기에 비디오 게임관과 모바일 게임관이 포함됐다. PC온라인 게임관은 50여개 업체가 140여종의 신작 게임과 내년초 차기작을 전시했다. 게임벤처, 소프트맥스, 위자드소프트, 판타그램, 한빛소프트 등은 자사의 미공개 신작 게임을 대거 공개했으며 그라비티, SD엔터넷 등은 베타 테스트 중인 자사의 온라인 게임을 선보였다.
52개 업체가 참여한 아케이드 게임관은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볼거리가 풍성해 졌다. 전시된 210종의 신작 아케이드 게임들은 가상현실(VR) 게임기와 성인용 메달 게임기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작년의 주류였던 DDR 풍의 음악 시뮬레이션 게임기가 대체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게임파크는 국산 휴대용 게임기 `GP32`의 체험 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오리스, 지씨텍, 머큐리 밀레니엄, 온에듀, 이엠텍 등의 제품이 눈에 띄었다.
김정률 KAMEX2001 집행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E3, 도쿄게임쇼, ECTS에 이은 세계 4대 게임쇼로 만들겠다"며 "10만명의 관람객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찾은 게임 관계자들은 대부분 작년 행사보다는 발전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국내 최대규모로 펼쳐진 월드사이버게임컨퍼런스가 오늘 폐막했다. 사전 접수자만 590명으로 공식집계될 만큼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는 강사들의 강연에 이은 질의응답 시간이 많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으나 진행에 다소 무리가 있었다는 지적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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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기자 jigi@chosun.com ]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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