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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온네트 '300억' 빅딜…280억대로 하락(?)

 

300억원 대의 게임개발사 인수합병(M&A)이 마무리 단계에서 200억원 대로 가치가 급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대금의 일부를 피인수 회사의 자사주를 받기로 한 가운데 해당 회사의 주가가 하락, 이에 대한 손해를 입게 된 것.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경영권을 매각한 게임개발사 온네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지난 27일 105억4천만원 규모의 자사주 10만주를 온네트 주식을 매각한 관계자들에게 교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결정된 다음의 온네트 지분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른 마무리 작업으로, 당시 다음은 온네트의 경영권 인수를 위해 308억7천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중 180억원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128억7천만원은 다음의 주식 10만주로 대체한다는 것이 양사의 계약조건.

그런데 그 사이 다음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당시 약 129억원에 가까웠던 10만주의 가격이 105억원 대로 내려 앉았다.  

결국 온네트 전 경영진들은 최종 매각작업이 마무리 된 '다음 지분 인수 시점'에서 당초 알려졌던 308억7천만원이 아닌 285억4천만원 만을 챙기게 된 셈이다. 8개월여 기간 동안 약 24억원이 빠진 것.

온네트 전 경영진들이 이 같은 손해를 보게된 배경에는 다음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가 단 1주도 없었기 때문이다.

다음 측은 온네트 전 경영진들에게 10만주의 주식을 넘겨주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다음 한 관계자는 "주가는 움직이는 돈인 만큼 시세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또 다음은 취득해야 할 목적이 있을 때만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네트 인수 당시 다음 주가는 12만~13만원 대를 유지하고 있던 데 반해 최근에는 1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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