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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소프트, '탑건' 게임명 '에어워즈'로 변경...왜?

 

마상소프트의 신작 '탑건 온라인'이 최근 상표권 문제로 게임명을 변경했다.

당초 '탑건온라인'이란 타이틀로 개발됐던 이 게임은 상표권 침해문제를 겪으면서 '에어워즈'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당시 미국의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판권을 소유중인 동명 영화 '탑건'과 타이틀이 겹치면서 불가피했기 때문. 

토니 스콧 감독이 1986년 제작한 영화 '탑건'은 톰 쿠루즈와 맥 라이언, 발 킬머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제 4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기도 했다.  

계획한 타이틀을 사용 못하게 됐지만 마상소프트는 차기작을 통해 큰 변화를 시도했다. 전작 '에이스온라인'이 먼 미래가상의 세계를 다뤘다면, '에어워즈'는 2020년 근 미래로 배경을 앞당겨 현실감을 극대화 했다. 또 등장하는 전투기들 역시 실존하는 모델들로 채워졌다.

또한 대중성을 과감히 포기하는 대신 밀리터리 매니아를 주요 타깃으로 선택과 집중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7월과 8월에는 중국의 차이나조이, 유럽의 게임스컴 등 다양한 국제 게임 박람회에서 게임성을 인정 받아 유럽과 미국, 러시아 등 해외 퍼블리셔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계약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해외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자체 서비스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강삼석 마상소프트 대표는 "비행슈팅게임과 관련 국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만들었다"며 "에어워즈는 밀리터리 매니아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에어워즈는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의 비중을 90%정도로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어워즈는 오는 11월 국내에서 첫 테스트를 시작으로 시험무대에 오른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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