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게임 대표주 컴투스와 게임빌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황금주로 부각되고 있다.
28일 컴투스는 전일대비 3800원(6.68%) 상승한 6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장중 한때 코스닥 상장 이래 최고가인 6만33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7일 게임빌이 10만원을 돌파하며 코스닥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한지 하루 만에 동종업계 라이벌인 컴투스 마저 상장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내며 '모바일게임주의 대세론'이 불고 있는 것.
컴투스와 게임빌의 이같은 상승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더불어 최근 카카오게임과 라인 등 메신저 기반의 신규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 인한 수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과 라인 등 5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메신저들은 최근 모바일게임의 유력 플랫폼으로 부각되면서 신규 유저 창출을 이끌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컴투스와 게임빌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28일 컴투스와 게임빌에 대해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면 시가총액이 현재의 2배 수준인 1조원을 향해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28일 기준 컴투스와 게임빌의 시가총액이 각각 6122억원과 5634억원 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주가 상승 여력이 +60%에 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라인을 통해 추가로 런칭되는 게임들이 유사한 70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나타내면 컴투스 올해 영업이익의 100%, 게임빌은 75%의 이익이 발생한다"며 "일본시장에서 중박 이상의 흥행을 하면 양사의 시가총액 1조원이 무리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미 코스닥 시가총액 서열에서 네오위즈게임즈(32위)를 제친 컴투스(29위)와 게임빌(31위)이 과거 엔씨소프트와 웹젠 등이 이뤄냈던 코스닥 황제주로의 등극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와 웹젠은 지난 2000년 7월과 2003년 5월 코스닥 상장 직후 시가총액 톱 10을 오르며 황제주로 꼽힌 바 있다.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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