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의 신화 'C9' 개발총괄 유충길 웹젠 PD가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웹젠 관계자에 따르면 유충길 PD는 지난 7월 말 사직서를 제출했고 8월 중 수리돼 현재 회사를 떠난 상태다. 유 PD의 개발 총괄 자리는 공석이며 웹젠 김태영 대표의 선두지휘 아래 각 프로그램 팀장들이 'C9'을 유지하고 있다.
유 PD는 'C9' 대부 김대일 PD 퇴사 후 개발총괄을 맡았으며, 이 게임의 업데이트와 일본과 중국 등 해외 현지화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유 PD는 지난해 6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C9'의 성공적 일본 론칭을 위해 직접 기자간담회에 나서는 등 'C9'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당시 유 PD는 게임소개를 마치고 "C9의 첫 번째 해외진출인 만큼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지화 콘텐츠와 게임성, 음악에서 일본 게이머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같은해 11월 지스타에 'C9' 신규 직업 블릿슈터를 선보이고 직접 대회에 참가하는 등 'C9'의 비전과 우수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유 PD의 퇴사와 관련 웹젠의 한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신상의 사유로 퇴사한 것으로 안다"며 "이미 예정되어 있던 퇴사로 갑작스러운 퇴사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C9'은 2009년 8월 15일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서비스 5일만에 가입자 수 100만을 돌파, '200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웹젠은 'C9'의 일본과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버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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