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간판 타이틀 ‘드래곤네스트’를 앞세워 액션장르에 길들여진 러시아 게이머들에게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ORPG)장르를 전도한다.
러시아 게임시장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드래곤네스트는 현재 러시아 지역서비스를 위한 현지화 작업을 끝마친 상태이며 안정된 서비스를 위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식통은 이어 1차 비공개테스트(CBT)일정이 9월 중순으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텐티티게임즈는 지난해 11월 러시아의 최대 게임유통사 메일닷루그룹과 조인식을 갖고 드래곤네스트의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아이덴티티게임즈는 현재 서비스 중인 중국과 북미, 일본, 동남아지역을 비롯해 또 하나의 해외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특히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이번 행보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MORPG장르의 불모지인 러시아 시장에 첫 번째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 드래곤네스트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러시아 게임업계는 FPS(1인칭 슈팅)와 스포츠 등 액션성이 강조된 장르들이 시장을 주도해왔다.
이러한 현지 게이머들의 성향에 맞추기 위해 귀여운 캐릭터들 역시 한 층 거칠어지고 선 굵은 액션으로 무장했다. 실제 러시아 현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공개된 드래곤네스트의 게임화면을 살펴보면 성인풍 느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아이덴티티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러시아 지역 서비스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연내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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