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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핵심타이틀 '몸값'은 얼마?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개발한 주요 게임 타이틀들의 금전적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게임별 '선수금'이 공개됐다.

최근 드래곤플라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2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네오위즈게임즈, NHN 재팬 등 국내외 9개 퍼블리셔로부터 약 138억7600만원 규모의 선수금을 받았다.

이는 서비스 이전 단계에서 치러지는 계약금의 일종으로, 각 게임에 대한 '기본 몸값'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 서비스 중단 등 이변이 없는 한 선수금은 올 하반기 게임매출에 포함되게 된다.

◆ 스페셜포스 시리즈, 국내외서 '위풍당당'

올 상반기 가장 높은 몸값을 책정 받은 타이틀은 단연 대표작인 '스페셜포스' 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셜포스 시리즈는 상반기 전체 선수금 가운데 약 95% 이상을 차지하는 드래곤플라이의 핵심타이틀.

국내 선수금의 경우, 지난해 말 CJ E&M 넷마블을 통해 상용화에 돌입한 '스페셜포스2'가 90억원(35.0%)로 가장 많은 선수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 8주년을 맞은 '스페셜포스'는 퍼블리셔인 네오위즈게임즈로부터 7억원을 받았다. 다만 이 금액에는 올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중인 AOS 게임 '킹던언더파이어 온라인'에 대한 금액도 일정 부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中, 드래곤플라이 핵심 파트너 '우뚝'

해외시장 가운데 단일타이틀로 가장 많은 선수금을 받은 국가는 중국이다.

현지 퍼블리셔인 세기천성(상해 포스츠 앤 텔레커뮤니케이션)은 '스페셜포스2' 서비스를 위해 올 상반기 드래곤플라이 측에 22억원의 선수금을 지급했으며, 현지에서는 지난 4월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밖에 NHN 재팬은 '스페셜포스1'과 '스페셜포스2' 두개 타이틀에 약 10억원, 대만 퍼블리셔인 화이(Wayi International Digital Entertainment)는 '스페셜포스'에 3억원을 지불했다.

또 최근 라이브플렉스의 사업허가증 문제로 지난달 서비스 종료된 필리핀 '스페셜포스'는 선수금으로만 2억6천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올 상반기 현재 NHN 등 게임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회사가 개발한 '스페셜포스' 등 온라인게임 대해 선수금을 수취했다"며 "이는 다음 분기부터 게임매출로 책정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수금이란 게임을 서비스하기 전 퍼블리셔로부터 받게 되는 일종의 계약금으로, 실질적인 서비스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재무상태표에 '부채'로 기록되게 된다.

▲출처: 금융감독원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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