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협동플레이를 강조한 '대전게임'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축구, 야구, FPS, AOS 등 서로 장르는 다르지만 불특정 다수와 팀을 이뤄 상대팀과 경쟁을 벌이는 타이틀들이 최근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20일 PC방 게임순위 전문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인기게임 TOP10 중 '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피파온라인2' 등 이용자간 대결이 가능한 게임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대작 온라인게임으로 손꼽히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블레이드앤소울'이 선두다툼을 하고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구작인 '피파온라인2'와 '서든어택'이 3위 경쟁을 벌이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 리그오브레전드 주축…스포츠·FPS장르 '질주'
최근 대전게임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는 5대5 대결을 기본으로 한다.
5명의 이용자가 한팀을 이뤄 AI(인공지능)와 상대하는 PVE모드는 물론 10명의 이용자가 두개 진영으로 나뉘어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실제 '리그오브레전드'는 이미 5대5 단체전 장르로 e스포츠 시장에서도 매 경기 경기장이 만석일 정도로성과를 내고 있다.
'피파온라인2' 역시 지난 6월말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4명의 이용자가 한 팀을 이뤄 토너먼트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협동플레이' 모드를 추가했다.
'협동 플레이' 모드에서는 구성된 팀원들이 보유한 모든 선수들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난이도 지역의 토너먼트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서비스 7년차를 맞는 '서든어택'은 최대 16명이 두 팀으로 나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대전 FPS게임이다.
◆ 하반기 주요작… 협동 강조한 대전 게임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국내 주요게임사들 역시 올 하반기 스포츠, FPS 등 협동과 대전을 강조한 다양한 차기작을 준비중이다.
넥슨의 '피파온라인3', '워페이스', 한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 '메트로 컨플릭트', 넷마블 '차구차구', '마구더리얼' 등 다양한 캐주얼 라인업이 올 하반기 공개된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FPS, 스포츠 게임은 새로운 장르는 아니지만 RPG 장르에 비해 라인업도 적고 잠재적 이용자 확보 등 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진입장벽 역시 RPG보다 낮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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