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모바일게임 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던 NHN한게임이 하반기 온라인게임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ORPG) '던전스트라이커'를 필두로 한 4종의 온라인게임 신작을 출격시키며 대반격에 나선다.
올해 초 이은상 신임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비교적 조용한 상반기를 보냈던 한게임은 그 어느 때보다 선택과 집중이 돋보이는 하반기 라인업을 마련했다.
먼저 쉬운 조작감과 간결한 그래픽을 앞세워 대중성이 돋보이는 MORPG를 공개하며 하반기 변화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또 지난해부터 이어온 스포츠 장르에 대한 집중도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스포츠라 불리는 축구와 야구를 각각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랜 기간 준비해온 하이엔드급 슈팅게임으로 전반전과 다른 후반전 준비를 완벽하게 끝냈다.

◆ 던전을 드나드는 꼬꼬마들의 깜찍한 반란
하반기 변화의 시작은 귀여운 꼬꼬마들이 담당하게 됐다. MORPG ‘던전스트라이커’가 오는 31일 오랜 공백을 깨고 마침내 2차 비공개 테스트(CBT)에 돌입한다.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깜직한 외모와 빠른 전투, SD(Super Deformed) 캐릭터의 초고속 액션, 독특한 스킬과 전직시스템 등을 자랑한다.
지난 5월 진행된 1차 CBT에는 총 5000명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직관적이고 쉬운 조작 방식으로 호평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달 말 예정된 2차 테스트에서는 2개 테마와 5개 신규 직업을 비롯해 전직과 스킬 계승, 카오스와 차원던전 등이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
◆ 축구게임 '본좌'로 하반기 지각변동 예고
한게임과 일본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연내 공개서비스(OBT)를 앞두고 오는 9월 2차 비공개테스트(CBT)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콘솔 축구게임의 '본좌'라 불리며 전 세계 7050만 누적판매고를 기록한 '위닝일레븐'을 온라인화 시켜 강화된 멀티플레이를 비롯해 컨트롤 최적화, 현장감 넘치는 해설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지난 5월 일주일간 진행된 1차 CBT를 통해 실제 축구 리그에서 전술과 기술을 점검하는 '프리시즌'개념을 도입, 빌드 점검에 중점을 두고 랭크매치의 기본 게임성 및 네트워크 안전성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당시 축구 게임의 본질과 묘미를 그대로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게임과 코나미는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그라운드의 열정이 느껴질 정도로 현실감을 극대화해 게임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 스마트폰 야구게임의 '골든글러브' 노린다
올해 700만 관중을 바라보는 프로야구의 흥행돌풍을 이어 받아 모바일시장에서의 입지도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한게임은 자체 개발스튜디오인 오렌지크루가 제작한 스마트폰 야구게임 '골든글러브'를 3분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핵심요소는 리얼리티이다. 야구게임 플레이의 핵심요소인 타격 및 타구를 보다 실감나게 느낄수 있도록 'Full 3D'그래픽을 적용했으며, 배트에 맞은 공의 움직임과 수비수가 송구한 공 등 모든 요소들이 실제 야구와 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현실감을 높였다.
또, 프로야구 원년 시즌인 1982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일구회에 등록된 모든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8500여개에 달하는 방대한 선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야구게임 최초 실시간 멀티 대전을 구현해 기존 모바일 야구게임의 한계로 지적됐던 멀티플레이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실시간 네트워크의 안정된 서비스를 위해 지난 7월 모바일게임 사상 최대 규모인 1만명을 대상으로 CBT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하이엔드' 1인칭 슈팅(FPS)게임 '메트로 컨플릭트'
아바(A.V.A)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레드덕이 3년이상 공을 들인 FPS게임 '메트로컨플릭트' 역시 한게임의 하반기 반전카드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2년 연속 지스타(G-Star) 한게임 부스를 통해 소개되며 업계는 물론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이 게임은 근 미래를 배경으로 대립된 양 진영간의 전투를 표현한 캐주얼 블록버스터 FPS게임을 지향한다.
언리얼 엔진3 기반의 높은 수준의 그래픽은 물론 FPS게임 핵심인 슈팅 본연의 재미, 신규 이용자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다양하고 신선한 시스템들이 강점이다.
특히 상황에 맞게 무기를 번갈아 사용하는 기존 게임과 달리 2개의 무기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웨폰'기능과 이용자의 활약도에 따라 다양한 체력회복과 스캐너 등의 추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스톰'시스템, 증강현실 기반의 다이나믹 유저 인터페이스(UI) 등을 통해 한 차원 진화된 게임성을 자랑한다.
한게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한게임의 사업부가 정비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내실다지기에 주력 할 것"이라며 "하반기 선보일 신작 4인방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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