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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현까지 나섰다!…엔씨소프트, 블소 中 점령 '총력'

 

엔씨소프트가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블소)’ 대륙 정벌을 위해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적극 협렵하며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텐센트 블소의 중국서비스 계약이 체결된 이후 각자의 회사에 직원을 파견하는 형태로 협업을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 개발 총괄인 배재현 전무가 직접 현지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텐센트의 요구조건을 적극 수렴해 현지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블소의 개발총괄인 배재현 전무가 중국 현지 배급사인 텐센트 측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업은 중국 유저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블소의 중국 흥행은 어느 작품보다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을 중국 퍼블리셔를 통해 론칭했지만 결과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불법 사설서버와 더불어 수동적인 현지화가 그 원인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블소의 개발을 총괄한 핵심인물이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현지화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과거 리니지2-아이온 흥행 실패의 원으로 꼽히는 퍼블리셔와의 협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엔씨소프트의 3전4기에 힘을 싣고 있는 것.

한편 블소는 8월16일 1만명 규모의 현지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현지 업계 한 관계자는 " 엔씨소프트와 같은 브랜드 있는 게임개발사가 자존심과 다름 없는 게임 내 콘텐츠 변화를 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하지만 최근 엔씨소프트는 중국 유저 입맛를 고려해 텐센트와 함께 블레이드앤소울 현지화 작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 블레이드앤소울은 기존 엔씨소프트에서 론칭했던 MMORPG와는 다른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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