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플스토리' 1320만여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서비스사인 넥슨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메이플 해킹 사건의 피해자 집단소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거 네이트·싸이월드 해킹의 집단소송을 주도한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hacknate/)가 지난달부터 '메이플스토리' 정보유출 사건에 대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사건을 담당할 로펌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닉네임 '네해카'를 사용하는 이 카페의 운영자는 "검찰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해서 넥슨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까지 무혐의가 된 것은 아니"라며 "시기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뜻있는 회원들을 모아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보유출 피해로 인한 네이트 소송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넥슨 사건 역시 좋은 변호인에게 소송을 맡겨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넥슨 한 관계자는 "(해킹사건과 관련)검찰의 무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소송의 경우 현재까지 집단소송은 물론 단 1건의 민사소송도 제기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해킹사건은 지난해 11월 이 게임의 백업서버가 해킹되면서 발생, 이 사건으로 1800만여명의 회원 중 1320만여명의 이름·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1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132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넥슨 임원진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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