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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대표, 일제히 '중국행'… '기회의 땅' 직접 챙긴다!

 

국내 중견게임사 대표들이 '기회의 땅' 중국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붙였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를 비롯해 XL게임즈 송재경 대표,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 등 중견 게임사 대표들이 잇달아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쇼 차이나조이2012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는 국산게임의 '인기 텃밭'이자 최대 수출국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대표들은 이번 중국 출장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물밑접촉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상단 좌측부터 권혁빈 대표, 송재경 대표, 송재준 부사장, 신상철 대표(시계방향)

◆ '기회의 땅' 중국, 차이나조이로 '헤쳐모여'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 대박신화를 일군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대표는 이번 차이나조이를 통해 중국시장에 보다 가깝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B2B관에 기업홍보관을 열고 중국에 스마일게이트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 대표작인 '크로스파이어'가 현지에서 최고 동접 35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데 반해 스마일게이트라는 회사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이 기간 동안 B2B관을 직접 챙기는 동시에 현지 게임시장 트렌드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아키에이지'를 개발중인 송재경 XL게임즈 대표도 차이나조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는 '리니지', '바람의 나라' 등으로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스타개발자로, 지난해 차이나조이의 기조연설에도 초청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지 최대 퍼블리셔 텐센트에서 마련한 '아키에이지' 시연부스에서 현지 유저 반응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8월로 예정돼 있는 '아키에이지'의 한국·중국 동시 비공개테스트에 앞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 현지 시장 동향에서 유저 성향 파악  

올 1월 와이디온라인 수장으로 선임된 신상철 대표도 현장경영에 나선다.

신 대표는 와이디온라인의 전신인 예당온라인 시절부터 댄스게임 '오디션'으로 인연을 맺어온 현지 파트너사 나인유를 방문한 뒤 차이나조이가 열리는 신국제박람센터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현지 퍼블리셔인 광우화하를 통해 시연될 '소울마스터' 영상을 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울마스터'는 엔플루토에서 개발된 액션 RTS로, 지난 4월 와이디온라인이 이 게임의 지적재산권(IP)를 인수했다.

국내 양대 모바일 게임사 중 한 곳인 게임빌의 송재준 부사장 역시 중국을 찾을 예정이다.

최근 게임빌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직접 현지 모바일게임 시장의 동향과 유저 성향 등을 직접 체험키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게임빌은 5월 현지 퍼블리셔인 아이드림스카이와 게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과 제휴를 체결하는 등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국내 빅5 게임사로 손꼽히는 넥슨, 엔씨소프트, NHN한게임, 네오위즈게임즈, CJ E&M 넷마블 등에서는 해외마케팅팀 실무자들이 차이나조이에 참석할 예정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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