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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게임과 예술의 벽 허물다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이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지난 1998년 한국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리니지1’을 선보이며 국내 게임시장을 선도해왔던 엔씨소프트가 최근 14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을 공개했다.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블소’는 액션과 그래픽, 스토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블소’는 그간 게임이 범접하기 어려웠던 예술의 영역을 넘어, 문화로의 진일보를 이룩한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 영화야 게임이야?

예술적 요소가 가장 도드라지는 부분은 영화 한편 분량의 게임 속 영상이다. 총 90분의 플레이 타임을 자랑하는 ‘블소’의 동영상은 게임의 전반적 스토리와 등장인물, 에피소드 등을 여러 편으로 나뉘어 소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영상 제작 전담부서인 ‘테크시네마팀’을 조직했다. ‘테크시네마팀’은 애니메이션과 카메라 연출, 이펙트, 페이셜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외주업체인력 등을 포함, 총 50~60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일반적으로 게임 영상제작에 10명 내외의 소규모 인력들이 투입됐던 것으로 미뤄봐 엔씨소프트의 이 같은 투자규모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여느 단편영화 못지않은 제작기간 역시 눈여겨볼 부분이다. 최형근 테크시네마팀장은 지난 2월 미디어행사를 통해 “30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하는 데에만 약 6~7개월가량이 소요됐다”고 공개했다.

산술적으로 ‘블소’에 나오는 영상의 전체 플레이 타임이 90분인 점을 고려할 때 약 20개월 이상의 담금질을 거친 셈이다. 이는 ‘블소’의 제작기간인 6년의 약 28%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 전시회 수준의 원화

‘블소’의 또 다른 예술적 매력은 수천 장에 달하는 원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블소’에는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800여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러한 캐릭터가 탄생하려면 반드시 원화작업을 거쳐야만 한다. 캐릭터가 건축물이라면 원화는 설계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최근 캐릭터 원화는 고유의 기능뿐만 아니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정받으면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때문에 국내외 게임업계에서는 신작공개에 앞서 캐릭터 원화를 먼저 공개하는 것이 관례처럼 자리 잡아왔다.

‘블소’의 원화는 스케일부터 차원이 달랐다. 엄밀히 말해 양과 질,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블소’는 우선 수천 장에 달하는 원화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각각의 원화를 하나의 미술작품으로 생각했을 때, 이는 통상 100여점 내외의 작품들이 전시되는 메이저 미술전시회의 수십 배를 상회한다.

원화의 퀼리티 역시 수준급이다. 10여명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원화 팀’이 캐릭터의 성격까지 그림에 담아내며 현실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창세기전 시리즈’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가 아트디렉터(AD)를 맡아, 기획부터 제작까지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작품을 선보였다.

◆ 애니메이션 영화 이상의 전문 성우들

‘벅스라이프’와 ‘토이스토리’로 유명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는 한 편의 영화를 제작하는데 20여명의 성우들이 출연한다.

‘블소’에는 이보다 5배나 많은 100여명의 전문 성우들이 참여, 게임에 등장하는 전체 800여 캐릭터의 목소리로 등장한다. 지난해 한국성우협회에 등록된 전체 성우 수가 800여명인 점을 고려할 때 무려 12.5%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 적재적소에 배치된 2만여 개의 효과음과 300개의 테마곡들 역시 게임의 현실감과 몰입도를 극대화 시켜주고 있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5년의 준비 기간동안 사운드를 제작하는 전문팀을 따로 운영했다.

특히 ‘블소’는 전작 ‘아이온’과 마찬가지로 공개서비스와 동시에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발매했다. ‘블소’의 OST에는 국내 오케스트라와 유명 뮤지션, 국악인, 민속악기 연주가 등 동서양과 장르를 초월한 각계각층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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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28 야성적충동
  • 2012-06-26 16:57:36
  • 대한한데...

    너무 엉뚱한 방향으로 크게 투자한거 같기도 하고 ㅋㅋ
  • nlv84 반동은앞뒤반동
  • 2012-06-26 18:20:11
  • 투자한만큼 뽑아야 할텐데
  • nlv3 전설의레전든
  • 2012-06-26 18:31:34
  • 역시 덕후를 위환 덕후 게임
  • nlv25 알자젤
  • 2012-06-26 18:34:26
  • 국내 성우 현실을 보면 대단한듯
  • nlv28 야성적충동
  • 2012-06-26 18:42:52
  • 스토리도 진짜 빠방한듯
  • nlv25 사고집약형
  • 2012-06-26 18:43:08
  • 디아3가 망해가는 시절 흥했으면 좋겠음
  • nlv2 천둥방귀
  • 2012-06-26 19:03:24
  • 빠방하게 잘했어..
    빠방하게 계정비23000원이야
    지갑털릴일만남았어
    1년에276000원.
    별거아니지 1년에 저돈이면
    근데 디아는 10년에도 55000원
    케시템도없어.
    그래 결정은?
  • nlv27 302
  • 2012-06-26 19:16:39
  • 신체 비율이 무서워.. 요괴 같아.
  • nlv132_89764 검마르
  • 2012-06-26 21:34:11
  • 진서연 귀천검 스토리가 궁금하긴한데..스토리제외하고는
    얼마나 콘텐츠를 보여줄건인지..
  • nlv3 Bj쟈자
  • 2012-06-26 22:23:20
  • 한달 23,000은 떡밥정도로 봐주세요 ㅋㅋ

    캐쉬템이 벌써 등장 가관도 이런 가관이 어딧노 ㅋㅋㅋ

    하나에 19800원 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 블소 공홈가보세요 원래 오픈베타

    시작부터 개판이였는데 지금은 더 난리 ㅋㅋㅋㅋ 배아파 죽는줄 알앗음
  • nlv22 코털버터s
  • 2012-06-27 09:11:02
  • 이게 다 돈슨이 엔씨를 점렴해서 그런거
  • nlv6 목장길
  • 2012-06-27 16:54:19
  • 천둥방귀/천년해도무료인지뢰찾기나너님죽을때까지하세여그지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