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들도 온라인 게임을 비중있게 개발하고 있고, 개발하는 온라인 게임도 3D, 아니 풀3D로 개발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세계적인 대세가 3D 온라인 게임으로 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듯 하다.
인터넷 열풍을 타고 초고속통신망이 급속히 보급되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열풍으로 PC방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강국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좋은 환경이 게임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는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한국의 개발 토양은 비옥하지가 못하다. 우선 게임 개발의 역사가 그렇게 길지 않으며, 돈이 된다 싶으면 한쪽으로 쏠리는 유행성 개발 분위기, 일부 유명 게임업체들이 온라인 게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해 버렸기 때문에 생긴 시장의 불균형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제대로 성숙되지 않은 시장환경 속에서 좋은 텃밭을 일구어 내는 역할 즉, 개발에 대한 비옥한 환경을 만들어 내는 역할은 바로 개발의 일선에 있는 개발자들에게 달려있다.
단순하게 국내에서만 즐기는 국내용 온라인 게임이 아닌,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화된 게임이 새롭게 많이 선보일수록 게임 개발에 대한 척박한 토양들이 비옥하게 바뀔거라고 생각한다.
당사의 풀3D 온라인 게임 `라그하임` 역시 그런 이유에서 개발되었으며, 현재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현재 국내의 풀3D 온라인 게임은 시작단계다. 외국에서 개발한 3D 엔진을 비싸게 사가지고 와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의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걸로 알고 있으며, 현재 일부 업체가 풀3D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외 많은 업체들이 개발을 계속해서 진행중인 것으로는 알고 있으나, 그 기술력의 확보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 개발과 서비스라는 부분에서는 명실상부하게 한국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온라인 대륙들이 많다. 서부 개척시대처럼 깃발만 꽂으면 내 땅이 될 수도 있다. 전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에 대한민국의 깃발을 모두 꽂을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도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개발자들이여.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는 주어지지 않듯이, 새로운 온라인 게임의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앉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 세상에 도전장을 던져보았으면 한다.
[정의식 기자 befr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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