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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2 단독] 마약 소지 혐의 스눕독 예고없던 E3 기습 방문

 

5일(현지시각) 오후 5시쯤 LA 컨벤션센터 남문홀 행사 관람객이 술렁였다. 유명 해외가수 겸 영화배우 스눕 독(Snoop dogg)의 ‘깜짝 출현’ 때문이다. 그는 늦은 오후 예고 없이 E3 행사장을 찾아 게임을 즐겼다. 먼저 2층 관람석을 거쳐 EA의 스포츠게임 ‘NBA 라이브13’ 시연 방이 위치한 1층을 돌았다.

2~3분 가량 사람들에게 깜짝 모습을 드러낸 스눕 독의 방문은 홍보목적이 아닌 게임을 즐기기 위한 단순한 행보로 보인다. 스눕 독의 소속사 측은 이날 게임조선과 만난 자리에서 “당초 계획은 조용히 게임을 즐기고 떠나려고 했지만, 주변에 몰린 관람객을 결국 뿌리치지 못한 스눕 독의 결정에 따라 깜짝 인사를 나누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눕 독은 이날 EA 측이 미리 준비한 밀폐된 공간에서 약 1시간가량 게임을 즐긴 뒤 조용히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EA 측은 “스눕 독의 농구게임 실력은 수준급이었다”고 귀띔했다.

스눕 독은 최근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파문이 일자 활동을 접고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는 최근 소녀시대의 미국 싱글 ‘더 보이즈’의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LA(미국)= E3 2012 특별 취재팀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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