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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호' 뭐했나…그라비티 영업이익률 반토막

 

그라비티 박현철 대표의 경영리더십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있다. 

위기에 빠진 그라비티를 이끌어 나갈 구원투수로 등판됐지만 취임 1년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성과는 커녕 매출액 영업이익률을 반토막내면서 경영자로서의 자질에 '의문부호'를 찍게 한 것.

특히 취임 이후 그라비티의 대표 게임 타이틀인 '라그나로크 중국판'과 '레퀴엠', '카나안' 등이 국내외 시장에서 잇따라 실패하면서 결과적으로 박 대표 리더십 부재를 드러냈다.

◆ 매출 신장 불구 영업이익률 '반토막'

그라비티 박현철 대표가 딜레마에 빠졌다.

대표작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캐릭터사업 성장으로 매출 규모는 늘어난 반면 이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그라비티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공개한 신작들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한데다가 '라그나로크' 로열티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실적악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관측은 최근 그라비티가 공개한 올 1분기 요약 손익 및 대차대조표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그라비티는 올 1분기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9.0% 증가한 163억6천만원의 매출고를 올렸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면에서는 각각 49.9%, 65.4% 감소한 13억5만원, 7억6천만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감소하는 역성장을 보인 것.

이는 영업비용이 증가하고 경상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영업비용은 41.5% 증가한 데 반해 경상이익은 44.8%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그라비티의 영업이익률도 19.2에서 8.6로 반토막 났다. 영업이익률은 영업 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으로, 곧 기업의 판매마진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즉,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의 능률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지표가 절반으로 떨어진 셈이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206.6%에서 71.4%로 1/3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ROE가 10% 이상이면 적정 투자대상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수익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점에선 경영효율성 비난 여론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온라인게임으로 얻은 명성, 부메랑 될 줄은…

'라그나로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했던 과거와 달리 온라인게임 사업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그라비티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서만 '레퀴엠 온라인'과 '카나안온라인' 등 주력 게임이 국내 서비스를 중단했거나 종료를 준비중이다.

올해 초 런칭한 '파인딩 네버랜드 온라인'의 경우 동시접속자 2만명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라그나로크2' 역시 서비스 초반 각종 버그와 서버 불안정으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그라비티의 대표작인 '라그나로크'가 중국시장 진출 8년 만에 퇴출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현재 회사 측은 중국게임사 쿤룬과 손잡고 라그나로크의 재진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중에 있지만, 일각에서는 구작을 통한 반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들 역시 각종 암초에 부딪히며 그라비티의 발목을 잡는 데 일조하고 있다.

2010년 9월 판권을 확보한 중국개발사 나인유에서 개발중인 3D MMORPG '신병전기'의 경우 개발사 구조조정, 지난해 8월 오픈베타테스트를 종료한 '해브온라인'은 개발사 매각으로 서비스 일정이 무기한 지연되고 있다.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그라비티가 최근 스마트폰 게임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으나 그라비티의 첫번째 과제는 게임이 아닌, 라그나로크를 성공시켰던 옛 향수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특히 직원들을 내 가족처럼 여기는 노동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게임사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를 모회사로 하고 있는 그라비티는 지난해 9월 유아휴직 후 복직한 직원에게 갖가지 이유로 퇴사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기획취재팀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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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36 송송봉봉
  • 2012-05-25 21:56:45
  • 위태위태하겠네요...
  • nlv22 곱창엔산사춘
  • 2012-05-25 22:04:47
  • 일본회사에 팔렸을떄 이미 그라비티는 끝났음
  • nlv22 술집은북창동
  • 2012-05-25 22:06:45
  • 능력자네...수십억 단위를 반토막 내다니..
    그돈이면...강남에 집이 ㅠㅠㅠㅠㅠㅠㅠㅠ
  • nlv26 낫낫
  • 2012-05-25 23:27:37
  • 라그2 아직도안접었냐?
  • nlv35 순수영혼
  • 2012-05-26 01:35:55
  • 완전 능력자. 그라비티 알고보면 일본 회사. 경영자를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뽑았던 거냐. 앞으로 박 대표 오라는 회사가 있을지 모르겠다.
  • nlv26 삼동이네
  • 2012-05-27 20:12:12
  • 컥 레퀴엠하다가 서비스종료대서 못했던기억이
  • nlv78 반동은앞뒤반동
  • 2012-05-29 11:52:44
  • ㅄ 그라비티
  • nlv5 호이호이86
  • 2012-05-30 17:34:56
  • 헐 진짜 장난아니다
  • nlv26 사베도프
  • 2012-05-30 18:56:37
  • ㅋㅋㅋ반토막 너무한다
  • nlv32 슈포이
  • 2012-06-01 19:10:58
  • fno 그나마 재미지게했는데 망게임댔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