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액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11일 전국 1,500개 PC방에서 3차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개방한다. 이날부터 '블소' 3차 CBT PC방에서는 테스터에 당첨되지 않은 계정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조선은 PC방 CBT가 시작된 날 강남구 신사동의 한 PC방을 찾아가 현황을 둘러봤다. 아직 테스트 서버가 오픈되기도 전이라 매장은 다소 한산했지만, 입구부터 쭉 붙어 있는 '블소'의 이미지들이 눈에 띄었다.

▲ '블소' 3차 CBT PC방으로 선정된 시즌아이PC방 매장 내부
잠시 후 '블소' 테스트 서버가 열리는 2시가 되자 손님들이 들어왔다. 한 20대 초반의 여성 유저가 커스터마이징을 만져보며 캐릭터를 생성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익숙하게 조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게임을 즐겨하는지 묻자, 이 유저는 "'아이온'과 '테라'를 플레이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 3차 CBT에서 공개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체험해보는 여성 유저
매장을 둘러본 후, '블소' 3차 CBT PC방 서비스와 관련해 해당 매장의 정승환 사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정 사장은 '블소' 3차 CBT를 맞아 한껏 의기충천된 모습이었다.
"'블소'는 나오기 전부터 대작으로 유명했잖아요. 그래서 CBT 대비를 위해 4달 정도 PC를 알아보고 준비해왔습니다. 한 대에 130만 원 정도로 견적을 짜서 1억 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했어요. 전좌석에서 '블소'를 최고 해상도와 옵션으로 구동하는 게 목표입니다."

▲ 정승환 사장
정 사장은 주로 저녁손님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블소'를 위해 1억 원을 투자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했다.
하지만 '블소'는 2012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만큼 3차 CBT 테스트 PC방에 선정되기 위한 경쟁마저도 8:1 정도로 치열했고, 정 사장 역시 치열한 경쟁률을 몸소 겪어본 터라 꾸준한 준비를 거쳐 3차 모집 첫 날부터 부랴부랴 신청했다고 한다.

▲ 80석 규모를 '블레이드앤소울'과 '디아블로3'를 위해 전면 업그레이드
정 사장이 '블소'에 거는 기대는 크다. 2009년부터 이 매장을 운영해왔지만, 2011년 한 해 동안 불경기 탓에 사업을 접을까말까 고민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기 때문에 대작 '블소'가 불황을 타파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20대 손님들이 '블소'에 대해 많이 물어보시고, 저도 게임을 해봤는데 그래픽도 뛰어나고 컷신이 영화 같아서 멋졌습니다. 출시되면 여자분들이 많이 하지 않을까 싶어요. 수익적으로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블소'도 우리 매장도 잘 될 거에요."
'블소' 3차 CBT PC방은 11일부터 테스트가 끝나는 이달 25일까지 운영되며, 인근 매장의 위치는 '블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각 매장에는 특별제작된 테스트 PC방 포스터와 태그가 부착되고, '블소' 관련 물품들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블레이드앤소울' 3차 CBT의 최신 소식과 정보는 '블레이드앤소울 게임조선(bns.gamechosun.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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