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네덜란드 기능성 게임 세미나’ 행사장 전경
28일,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성열홍)은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네덜란드 기능성 게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네덜란드 기능성 게임 세미나’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기능성게임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를 조망해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 우리 로젠달 네덜란드 외무부 장관이 참석해 양국의 기능성게임 발전을 위한 축사를 건넸다.
우리 로젠달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능성게임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놓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게임업계는 혁신을 이루며 사회 전반적으로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은 경제를 성장시킬 뿐 아니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기능성게임의 연구개발과 정부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두 장관은 현장에서 뒤 화재방재 및 구조용 기능성게임 ‘레스큐심’을 시연해보였다.
‘레스큐심’은 3D 화면으로 사고 시나리오를 구현해 구조활동을 진행하는 기능성게임이다. 실제로 체셔 소방서 커맨드센터에서 이 게임을 이용해 긴급구조 활동의 모의훈련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와 함께 한국의 기능성게임 ‘라온아띠’도 시연됐다. 이 게임은 한국의 문화재와 역사에 대해 초등학교 저학년층 어린이들이 재미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영남대학교에서 개발한 것이다.

▲ 최광식 장관과 우리 로젠달 장관이 '레스큐심'을 시연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네덜란드의 기능성게임 기업 엑스미디어웍스, VSTEP, 네덜란드 과학수사 연구소(NFI), 네덜란드 게임협회(DGA) 관계자들이 방한해 자국의 기능성게임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국내 기능성게임에 대해서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정은 교수가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의료, 교육, 경영 훈련 기능성게임 ▲긴급구조를 위한 기능성게임 ▲과학수사에서의 기능성게임 ▲한국의 헬스 기능성게임의 시작과 현재 총 네 가지로 나뉘었다. 각각의 사례를 통해 기능성게임을 통해 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기능성게임 제작에 대한 연구 개발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 설명했다.

▲ E-셈블의 마타인 보스만 디렉터가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기능성게임을 설명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기능성게임에 관한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업 및 정부기관에서 기능성게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 네덜란드에서는 기능성게임을 통해 매출을 내고 있는 기업들도 다수로, 최근 더 많은 기업들이 기능성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첫 발표를 맡았던 네덜란드 게임협회의 요커 비트베인은 “게임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국가별 MMORPG 이용자 현황을 보면 더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비즈니스적 수요에 따라 게임을 개발하다 보면 의료, 교육 등 다른 산업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8월 31일 ‘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년 여름마다 개최되는 이 행사는 온가족이 어울려 기능성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써 발전해가고 있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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