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었습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연말 전매특허 표현은 2011년 게임업계를 설명하는 데에도 가장 어울리는 수식어인데요,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업계 최초 '매출 1조클럽' 가입이라는 훈훈한 소식에서부터 해킹, 각종 소송전 등 다양한 뉴스들이 게임계를 장식했습니다. <게임조선>에서 올 한해 떠들썩했던 게임업계 소식들을 다시 한번 짚어봤습니다.
AOS장르의 게임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는 예전과는 다르게 MMORPG가 강세인 분위기를 벗어나 실시간 전략 대전게임(이하 AOS) 장르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와 '카오스온라인'(이하 카온)이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하며 AOS 붐을 일으키고 있다.

▲ AOS란 4가지를 합친 재미, 출처 = 카오스온라인 홈페이지
대부분 겨울방학은 소위 말하는 대박 게임의 시즌이었으나 이번 방학에는 대작 일정이 2012년으로 미뤄지며 이 틈새 시장을 AOS 게임들이 장악하려 하고 있다. 경쟁작들이 크게 없는 이번 방학을 이용해 위 두 게임업체는 큰 경쟁없체가 없는 상황에서 유저의 유입을 늘릴수있는 기회를 맞았다.
◈ 리그오브레전드(LOL)

'LOL'은 라이엇게임즈에서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 'DotA'(Defense of the Ancients) 개발자 출신들이 설립한 회사에서 선보인 게임이라는 점에서부터 주목을 받았고 2009년 10월부터 북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국내에는 지난 12일 공개시범(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LOL'은 전 세계 회원 수 3천2백만 명을 돌파했으며 국내에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서 관련 방송이 평균 20여 개, 시청자 1천5백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방송에서 화제가 됨은 물론 지난 29일 게임조선에서 주최한 '제 1회 게임조선 어워드(GCA2011)'에서 올해 출신된 신작들과 대규모 업데이트된 구작들과 당당히 겨뤄 PC온라인 부문 우수상을 차지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라이엇게임즈는 e스포츠 시즌2에 상금 500만 달러(약 53억 원)를 걸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LOL'제휴 피시방에서만 누릴 수 있는 ▲모든 챔피언 선택 가능 기능과 ▲게임포인트인 IP를 20%를 추가로 제공하는 혜택까지 제공하며 유저들을 모으고 있다.
◈ 카오스 온라인

네오액트가 개발하고 세시소프트와 넥슨이 공동퍼블리싱을 하는 '카온'도 'LOL'과 마찬가지로 액션 RTS 게임으로 '워크래프트3' 게임모드 중 하나인 '카오스'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으로 다양한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팀원들과 함께 싸워 승리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 지난 11월 29일 OBT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동시접속자가 1만 1천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으며 첫 주말 서비스 기간(지난 4일)에 동시접속자가 1만 5천 명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만의 강점은 원작인 '카오스'를 기반으로 제작됐고 카오스클랜배틀(CCB)을 통해 기존의 많은 유저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500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통해 중국과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전개하고 글로벌 게임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두 게임 모두 e스포츠에 진출을 계획 중이며 올겨울 최대 히트작으로 기대했던 '디아블로3'의 심의가 연기되고 '블레이드앤소울' 마저 언제 서비스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번 겨울 방학은 AOS 게임들의 잔치가 될 것이다.
[오경택 인턴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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