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게임조선어워드(GCA2011) 대상의 영예 '아이온'...사회공헌 기업 ‘CJ E&M 게임부문’ 수상
게임조선이 진행한 '제1회 게임조선어워드(이하 GCA2011)' 명예의 대상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차지했고, 게임업계 사회공헌 상에는 CJ E&M 게임부문이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이 어워드는 기존 게임업계 시상식의 방식과 달리 해당연도의 신작 게임 위주의 후보 선정이 아닌 기존 서비스 게임과 게임 업체, e스포츠 관련 부문 등 국내 게임업계를 전반적으로 아우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게임 전문가로 구성된 GCA평가위원회를 주축으로 게임조선 소속 기자들은 업계에 새로운 어워드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국내 게임계 주요 부문에 대한 후보작 선정 및 수상작 선정을 진행했다.
GCA2011의 수상은 대상, PC온라인 우수상, 모바일 우수상, 콘솔 우수상, 2012 스포트라이트상, 수출공로상, 사회공헌 기업, 화제의 멀티미디어 상, e스포츠 우수상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부문의 수상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대상의 영예를 안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해당부문 후보작 9종 가운데 약 30%의 득표율을 얻으며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올 한 해 동안 2.5-2.7-3.0 으로 이어지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이어간 '아이온'
이는 대상 후보작 중 ‘테라’, ‘리그오브레전드’ 등과 표 합산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팽팽한 경쟁을 진행한 결과로 올해 대규모 업데이트인 ‘아이온 3.0’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는 점이 GCA평가위원회 측의 가산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온’은 2008년 11월 11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출시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PC방 점유율 조사기관 집계 결과 153주 동안 1위와 게임조선 집계 순위 기준 최다 1위를 기록하는 등 굴곡 없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PC온라인 우수상에 선정된 '테라', '사이퍼즈', '리그오브레전드', '메이플스토리' 등 총 4종은 해당 부문 후보작 13종 가운데 타 후보들과 뚜렷한 표 차이를 내며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는 온라인 게임계 2011년 상반기 대작으로 평가 받으며, 공개 직후부터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고 올해 하반기 ‘파멸의 마수’와 ‘진화’로 이어지는 두 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북미와 일본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시도 등이 투표인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사이퍼즈’는 네오플의 인기게임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이계 초능력 자들을 모티브로 제작된 전략액션게임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AOS장르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산 AOS장르의 연이은 흥행 참패를 이유로 공개 초기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PC방 지표 및 게임조선 순위에서도 선전하며 올해 PC온라인 부문 우수상을 따냈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의 수상은 게임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게임이란 점에서 심상치 않다. 물론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인정받은 게임성과 국내 서비스 전부터 북미 서버에 한국 유저가 30만을 넘는다는 보도를 통해 일부 예상된 성적이란 점과 투표인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당당히 우수상 수상작에 올랐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국내 캐주얼RPG의 선두주자로 매 방학시즌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을 갱신하며 승승장구 해왔다. 특히, 올해 여름 시즌에 공개 한 대규모 업데이트 ‘레전드’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국내 온라인 게임 최대 동접자 기록을 갱신하며 기존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최근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잠시 주춤 했지만 올 겨울 시즌을 겨냥해 준비한 ‘저스티스’ 업데이트로 기존 이미지를 회복하고 있다.
2012년도 게임업계 최대 기대작을 뽑는 2012 스포트라이트상 부문은 기존 1종만 선정하려던 계획과 달리 총 4종의 게임이 선정되는 이변을 낳았다.
그 이유는 후보작으로 선정된 총 6종의 작품 중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앤소울’, ‘리프트’, ‘아키에이지’ 등 4종의 표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의견이 분분했고, 2012년 게임업계에 이 같은 기대작이 많다는 것은 업계나 게이머에게도 좋은 소식이라는 취지에서 4개의 게임 모두를 시상하기로 결정한 것.

▲ 2012년을 뜨겁게 달굴 기대작 4종이 GCA2011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디아블로3’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 2008년, 프랑스에서 블리자드가 진행한 ‘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널 2008’에서 첫 공개됐다. 이후 게임의 개발과정 공개만으로도 전 세계 게이머들이 열광했으며, 2012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GCA2011를 통해 마지막으로 기대작에 선정된 셈이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해 기존 자사의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축적된 노하우 및 아쉬운 점을 토대로 온라인 게임의 한계에 도전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012 스포트라이트 수상의 근거로 리니지2의 개발총괄을 맡았던 배재현 상무의 지휘와 정상급 아트디렉터 김형태가 예술적 감각이 하나의 작품에서 선보이게 됐다는 점을 들었다.
이미 북미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인기를 상회한다’는 보도로 화제가 된 ‘리프트’는 트라이온월드가 5년간 500억 원의 개발비를 들인 대형 게임이다. 이 게임의 국내 시장 성공가능성에 대해 평가단은 CJ E&M 게임부문이 가진 MMORPG 라인업의 아쉬움과 개발사가 생각하는 ‘한국 게임 시장의 중요도’가 맞물려 2012년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게임계 스타개발자 1호로 명성을 떨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진두지휘를 맡아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는 높은 자유도와 게임 내 게이머 간 ‘협동요소’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더불어 기존 MMORPG의 틀을 벗어나겠다는 목표설정과 이로 인해 2012년 게임업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 선정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바일 게임 우수상에는 애플 앱스토어 출시 4달만에 4억의 매출을 올린 ‘팔라독’이 선정됐다. 선정 과정에서 리듬액션게임 ‘탭소닉(네오위즈인터넷)’, 소셜게임 ‘룰더스카이(JCE)’ 등 쟁쟁한 경쟁 상대들과 최종 경합 끝에 게임조선 선정 올해 우수 모바일 게임 자리에 올랐다.
콘솔 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3’는 전 세계 타이틀 판매량을 기준으로 시리즈 사상 최단기간 최다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부분이 타 후보작과의 차별점으로 작용했다.
수출 공로상에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게임시장 내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2011년 현지 최고 동시접속자 약 300만 명을 기록했다는 점이 투표인단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GCA2011에서 게임업계 최초로 주어지는 수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후보작에 올랐던 게임으로는 유럽 시장에서 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메틴2’와 글로벌 앱스토어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에어펭귄’ 등이 오른 바 있다.
국내 게임 어워드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사회공헌상은 게임조선 소속 기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2011년 한 해 동안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주도해온 게임업체 6곳이 물망에 올랐고, 이들의 활동 내역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위 방식으로 선정된 후보가운데 최종 득표 합산 결과, 2011년 게임업계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업체로 CJ E&M 게임부문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2011년 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하는 브랜드인 ‘넷마블 쿠키’를 지난 7월 도입해 청소년 야구지원, 학부모 게임교실 지속 운영, 장애아동 돌보기 등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일에는 지역공부방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유쾌한 시간을 갖고 있다.
게임조선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핫(HOT)’한 멀티미디어를 뽑는 화제의 멀티미디어상에는 리니지이터널 영상(지스타2011공개버전)이 꼽혔다. 이 영상은 지스타2011에서 첫 공개된 영상으로 엔씨소프트가 약 13년간 운영해온 리니지와 리니지2의 계보를 잇는 브랜드 IP를 사용해 쿼터뷰 방식과 마우스 포인터 드래그로 스킬 사용하는 등 파격적인 게임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e스포츠 우수상 부문에 선정된 9명의 프로게이머와 하나의 구단이 수상작으로 올랐으며,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1 선수 허영무, 이영호가, 스타2 선수 정종현, 임재덕 등의 선수들을 필두로 e스포츠계 스타1 프로리그에서 2년 연속 우승한 KT롤스터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우순 기자 soyul@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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