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동안 게임업계는 기대작과 신작의 개발 소식, 신규 플랫폼 사업 확장, 오픈 마켓 게임 카테고리 개방 등 다양한 변화에 발맞춰 문화산업의 역군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이에 게임조선에서는 '2011 게임조선 어워드(GameChosun Award2011, 이하 GCA2011)'를 통해 올해 업계를 빛낸 우수한 게임과 기업을 선정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GCA2011'은 현실성을 높게 반영하기 위해 해당연도에 출시된 게임만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기존 시상식들의 포맷에서 탈피, 신작과 구작 모두를 수상 후보에 올렸습니다. 여기에 e스포츠 관련 인물, 단체, 게임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별을 수상작들은 70여 개의 후보들과의 경합을 펼쳐 최종 영광의 주인공들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게임업계 최고의 PC 온라인게임을 선정하는 GCA2011
부문 에서는 올해 시작을 뜨겁게 달궜던 테라와 네오플의 저력을 보여줬던 사이퍼즈, 업데이트마다 화제가 되는 메이플스토리:레전드, 12월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리그오브레전드가 수상했습니다. ◆ GCA2011 PC 온라인 부문 우수상 후보작 : 드라고나(라이브플렉스), 리그오브레전드(라이엇게임즈), 마에스티아(알오씨워크스), 불멸온라인(완미세계), 사이퍼즈(네오플), 스페셜포스2(드래곤플라이), 카오스온라인(네오액트), 테라(블루홀스튜디오), 프리스타일2(JCE), 리니지2:파멸의여신(엔씨소프트), 메이플스토리:레전드(넥슨), 아이온:3.0(엔씨소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대격변(블리자드)
◆ GCA2011 PC 온라인 부문 우수상 수상작 : 테라(블루홀스튜디오), 리그오브레전드(라이엇게임즈), 사이퍼즈(네오플), 메이플스토리:레전드(넥슨) *아이온(엔씨소프트)은 우수상으로 선정됐으나 이 자격으로 대상에 올라 우수상 부문에서는 제외

▲GCA2011 우수상 수상작(왼쪽부터 테라, 리그오브레전드, 사이퍼즈, 메이플스토리)
▶ MMORPG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테라'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하고 NHN한게임이 서비스하는 테라는 액션 게임에서만 가능했던 프리타게팅 방식을 도입해 MMORPG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라는 뛰어난 그래픽을 앞세워 지난 1월 11일 공개 첫 날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6만 명을 넘었으며, 상용화 직후에도 20만 명을 기록하면서 총 38개까지 서버를 확장하는 등 아이온 이후 조용하던 MMORPG 장르에 힘을 실었다.
이렇게 기대보다 큰 관심을 받은 테라는 나흘 만에 최고레벨 유저가 등장하는 등 예상했던 것보다 콘텐츠가 빨리 소모되어 다소 어려움을 겼었다. 하지만 이후 각성, 진화와 같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2회나 진행하는 등 저력을 보이면서 현재는 13개 서버로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준다.
새로운 시도에 대해 열린 자세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화려한 출발했던 테라는 처음 시작과 현재의 모습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2011년 출시한 게임 중에서 가장 성공한 MMORPG임은 분명하다.

▲2011년 MMORPG의 시작, 테라
▶ 이미 준비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오브레전드는 워크래프트3의 인기 유즈맵인 DOTA의 개발자들이 만든 AOS(Aeon of Strife-대전액션과 공성전이 결합한 게임 장르로 상대방 건물을 공략하는 것이 목적) 장르의 게임으로 2009년 10월 27일, 40명의 챔피언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 1천5백만 회원을 자랑한다.
이 게임은 최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 이전에도 유저들의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떨쳤다. 특히, 전체 회원 중 한국 유저의 비율이 2%인 30만 명을 자랑하며,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만 2천 명으로 이는 이미 웬만한 국내 게임들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인기는 지난 12월 12일 국내 공개서비스 실시하면서 여실히 드러났다. PC방 점유율로 순위를 책정하는 게임트릭스에서 지난 21일에는 3.05%의 점유율을 그리고 27일에는 3.34%로 확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처럼 안정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이미 해외에서 수년간의 서비스로 쌓인 방대한 콘텐츠와 게임성에 대한 검증을 마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2011년 마지막을 화려하게 시작한 리그오브레전드가 내년 초 국내 게임 시장에서 어떤 파급효과를 보일 것인지가 기대된다.

▲2012년이 더 기대되는 리그오브레전드
▶ 소리 없이 강하다. 네오플의 저력 '사이퍼즈'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인 네오플의 저력을 보여준 사이퍼즈는 현재까지도 조용하게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 카오스온라인, 리그오브레전드 등 유명 게임들과 경쟁해야 하는 AOS 장르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치열하다.
사이퍼즈는 전작인 던전앤파이터의 경험에서 찾은 타격감과 25개의 캐릭터를 제공하는 등 꾸준한 업데이트 그리고 넥슨과 네이버 플레이넷을 통한 채널링으로 동시 접속자 수가 2만에서 5만, 8만으로 증가하면서 점차 자신만의 유저를 만들어가고 있다.
스킬을 이용한 높은 액션성과 비교적 낮은 사양에도 플레이 가능하도록 배려한 접근성으로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이 게임은 현재 게임조선이 집계한 최신 순위에서도 7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직 보여주지 않은 것이 더 많은 사이퍼즈
▶ 나는 전설이다 '메이플스토리 : 레전드'
넥슨이 개발한 메이플스토리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그래 왔듯이 매년 굵직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꾸준히 자신만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이 성실한 업데이트야말로 지금의 메이플스토리를 만든 근본적인 힘이라고 할 수 있다. 8년간 업데이트로 쌓여온 콘텐츠는 이제 웬만한 MMORPG 이상으로 방대해졌으며, 오랜 기간 함께 플레이한 유저들의 커뮤니티도 더욱 끈끈해졌다.
또한, 빅뱅, 레전드 등 매번 발표마다 화제가 되는 업데이트는 기록으로도 이어졌다. 넥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번 여름에 준비한 레전드 업데이트의 세 번째 콘텐츠가 공개된 이후 약 62만 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해 지난 2010년 여름 빅뱅 업데이트에서 세운 최고 동시 접속자수 기록인 41만 명을 갱신했다고 한다.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대규모 직업 개편인 연합의 진격 3차 업데이트인 저스티스로 또 한 번의 신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게임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버전, SNG 등 플랫폼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이것이 크게 성공하면서 이제는 웹과 모바일 그리고 게임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kr]
◆ 글로벌 게임웹진 게임조선, 제1회 ″GCA2011″ 개최
◆ [e스포츠대상] 올해의 종목상은 카트라이더(종합)
◆ [인터뷰] 신인그룹 레이티 "게임 메인모델 욕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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