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동안 게임업계는 기대작과 신작의 개발 소식, 신규 플랫폼 사업 확장, 오픈 마켓 게임 카테고리 개방 등 다양한 변화에 발맞춰 문화산업의 역군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2011 게임조선 어워드(GameChosun Award2011, 이하 GCA2011)'를 통해 올해 업계를 빛낸 우수한 게임과 기업을 선정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특히 'GCA2011'은 현실성을 높게 반영하기 위해 해당연도에 출시된 게임만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기존 시상식들의 포맷에서 탈피, 신작과 구작 모두를 수상 후보에 올렸습니다. 여기에 e스포츠 관련 인물, 단체, 게임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별을 수상작들은 70여 개의 후보들과의 경합을 펼쳐 최종 영광의 주인공들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최고의 '콘솔게임'을 선정하는 <콘솔 우수상> 부문에서는 전작에 이어 게임성을 높이고 멀티플레이를 강화하며 많은 게이머들에 호응을 얻은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3(액티비전블리자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모던워페어'는 원작 '콜오브듀티'의 스핀오프 타이틀로 인피니티워드가 제작했으며, '모던워페어3'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세계3차대전에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되는 '모던워페어' 3부작 시리즈의 종결편이다. 그만큼 스토리를 완결 짓는 마지막 타이틀로 고유의 특징인 싱글플레이의 스토리 진행과 연출의 몰입도가 더욱 강화됐다.

그래픽은 전작인 '모던워페어2'에 사용됐던 IW 4.0엔진을 개량한 IW 5.0엔진으로 만들어져, 눈에 확 띄는 변화는 없었지만 텍스쳐 디테일과 각종 효과들이 강화됐으면서도 안정화돼 높은 프레임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모던워페어3'의 스토리 진행에 감칠맛을 더하는 실감나는 총기 사운드와 박력있는 음악들로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러시아 등 세계각지에서 미션을 진행하면서 벌어지는 전장의 스케일과 화려함은 압도적이다.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콘텐츠를 확충한 멀티플레이 모드도 호평받았다. 단순해진 맵 구조로 전투가 훨씬 빈번하게 일어나게 돼 스피디한 전투가 가능하면서도 밸런스를 보강했고, 자동매치 시스템과 데디케이트 서버 시스템을 모두 지원해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게이머를 위한 편의성도 개선했다.

퍼블리셔인 액티비전블리자드에 따르면 '모던워페어3'는 지난 11월 8일 발매된 후 하루 만에 650만장이 판매됐으며, 16일 이후에는 전세계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를 달성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09년 영화 '아바타'가 17일 만에 10억달러 매출을 올린 것 보다 빠른 것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10억달러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정규필 기자 darkstalk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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