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과 두산동아가 기능성 게임 발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22일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두산동아(대표 성낙양)와 손잡고 1년간 개발한 온라인 수학 교육용 게임 '수리수리탐험대'를 론칭했다.
이날 행사에서 과학관과 두산동아 관계자들이 자리해 기능성 게임 발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업무 협력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론칭된 '수리수리탐험대'는 수학에 게임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청소년들에게 학습동기와 흥미 유발, 창의력 개발 등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 전망했다.

▲ 두산동아 성낙양 대표(좌)와 국립과천과학관 최은철 관장(우)
이 게임은 초등수학 교육과정에 포함된 연산과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 통계 영역 등 총 5개의 부문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난이도를 조절을 통해 재미와 함께 교육적 측면이 강조된 형태다.
실제 최근 열린 온라인 수학대회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참가자의 91%(4만명)가 수학에 흥미를 느낀 것으로 집계됐으며 동시에 72%의 학생들이 게임이 어렵거나 보통 이상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그동안 일반 교육용 게임에서 제기됐던 '학습 능력부족' 문제를 개선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수리수리탐험대'는 지난 1년 여 간의 시간 동안 약 8억원을 투자, 8명의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게임으로 보통 기능성 게임이 3~6개월 내 개발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대해 두산동아 성 대표는 "게임 개발사들보다는 확실히 기술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보강하기 위해 다소 많은 시간이 걸렸다" 며 "하지만그동안 백과사전과 학습교재 등을 개발한 경험으로 게임에 교육적인 측면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 두산동아 성낙양 대표
이어 그는 "교육용 게임은 수입으로 따지자면 제로에 가깝다"며 "'사람이 미래다'라는 철학으로 사익보다는 기업들이 사회공헌의 의미로 기능성 게임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과천과학관 최은철 관장은 "내년에는 기능성 게임 개발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며 "수학에 이어 과학 게임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 기능성 게임으로는 엔씨소프트의 마법천자문과 푸드포스, 한빛소프트의 오디션 잉글리쉬 등이 있다.
[김수지 인턴기자 suji@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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