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뮤, R2, C9 등 MMORPG 전문 개발사인 웹젠이 구로에서 판교로 사옥 이전을 했습니다. 웹젠은 이미 2013년 완공될 예정인 자사의 신사옥 이전에 앞서 판교 DTC타워로 우선 이전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2013년에 또 이사해야겠네요)
웹젠은 현재 기존 게임인 뮤온라인, 썬온라인, R2, C9의 업데이트와 유지보수는 물론 내년에 테스트로 만나볼 수 있는 아크로드2, 그리고 자사의 대표 게임인 뮤의 후속작인 뮤2의 개발이 한창입니다.

▲가장 처음 보이는 건물이 웹젠이 이사한 사옥
신분당선의 개통으로 판교와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진 만큼 입주 시작인 2013년에는 웹젠은 물론 많은 IT관련 업체들이 판교로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강남에서 갈아탄 신분당선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지하철로 시속 90km의 속도를 준수하며 매우 빠르게 판교로 이동했습니다. (갈아타는 시간만 없다면 버스와 거의 비슷한 속도네요)
판교에 내리면 가장 먼저 공사가 한창인 아파트단지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멋진 건물들이 모여 있는데 바로 이곳이 DTC타워입니다.

▲신분당선 타고 판교에 도착!

▲아직 너무 썰렁한 당신...
※ 웹젠 신사옥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44번길 DTC타워 1관 7~10층
총 인원 : 512명
7층(156명) : 아크로드2, 아크로드 / SUN, 뮤2
특이시설 : 남/녀 수면실, 사운드실
8층(144명) : R2 사업그룹, 퍼블리싱 그룹, 퍼블리싱 기술실
9층(163명) : C9개발실, 배터리 개발실, 뮤 사업그룹
10층(49명) : 경영 및 관리 부서
특이시설 : 북카페(카페+도서관), 세미나룸, 대표실
아직은 이사가 완료되지 않아서 약간 썰렁하지만 일단 웹젠 홍보팀이 있는 10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웹젠 사무실 이전 이후 가장 먼저 방문한 것은 열혈 유저분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2등이네요 ^^;)
웹젠은 DTC타워 7~10층까지 4개의 층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사무실 입구와 함께 웹젠의 북카페네요.
북카페는 넓지는 않지만 다양한 커피를 마시며 회의는 물론 책을 보며 달콤한 휴식도 함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웹젠 직원 수에 비하면 너무 좁아 보이는…)
홍보팀 말에 의하면 웹젠은 개발자들이 원하는 환경을 최대한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개발자가 가장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이 회사가 발전하는 것이라는 김창근, 김병관 대표의 생각이라고 합니다.

▲크진 않지만 조용하고 깨끗한 웹젠의 북카페

▲다양한 축하 화환
사무실은 아직 개인 물품을 다 정리하지 못해서 그런지 일반적인 사무실과 매우 유사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모든 사무실에 화분을 도배해놨다는 것이죠. 이것은 사무실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직 효과는 미지수라고 하네요)
또, 층마다 배치된 자판기는 모두 200원 균일가로 다양한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음료수는 바로…

▲입구에서 맞이해주는 배터리 온라인과 사무실 모습

▲200원 균일 가격에도 빈부 격차는...
사무실 내부 인테리어는 일반적이었지만 PC정비실, 게임 모니터링실, 음향실 등 게임사에 특화된 별도의 공간도 보였습니다.
화장실은 층별로 있었으며, 취침실도 따로 있다고 하는데 아직 세팅이 덜 되었는지 이날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PC정비실과 게임 모니터링실 그리고 음향실
사무실 탐방을 하던 중 익숙한 얼굴을 발견! 본능적으로 카메라 셔터를 찰칵! 액션 RPG C9팀의 수뇌부가 다음 업데이트와 관련된 회의를 진행하던 중 기자를 보고 환한 미소로 반겼습니다.
회의실은 보통 게임명, 직업명 등으로 이름이 정해져 있었으며 층마다 약 4개의 회의실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회의실과 C9 개발팀 모습(내년에 아마 4개 업데이트가 있을지도...)
미모의 직원이 있는 안내데스크를 지나면 웹젠의 공동대표인 김창근, 김병관 대표의 개인 사무실2개와 대회의실이 있습니다.
총 4개의 층을 사용하는 웹젠은 현재 총 512명으로 신규 사업은 물론 아크로드2, 아크로드, 썬, 뮤2, R2, C9, 배터리 등 자신들이 담당하는 게임의 개발 및 회의에 정신없는 연말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개발 및 사업팀 분들은 너무 바쁘셔서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눴네요.)
이번 웹젠 탐방은 연말이기도 하고 아직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개인 소장품 등 게임 개발사의 특징을 살리는 모습을 사진에 많이 담지 못하고 2013년에 완공 예정인 신사옥 탐방을 기대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와우의 날으는 탈것 인형, 와이번(좌)과 그리핀(우)
▲어느 여직원의 책상

▲아크로드2 진영환 총괄PD의 야구배트...웹젠 사장님이 주셨다고...

▲아크로드2의 포스터, 에피소드1 쉐도우 오브 카오스

▲지나가다 발견한 아크로드2 포스터...
▲지나가다 발견한 아크로드2의 미공개 포스터(아싸~)

▲저 모든 박스가 다 건담이라고...

▲누군가의 책상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25일은 회사에서??)
[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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