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 日 '모바게'와 손잡고 '다음 모바게'를 오픈...모바일 게임 시장 출사표
30일,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 이하 다음)은 한남동 다음 사옥에서 디엔에이(DeNA, 대표 모리야스 이사오)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공동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다음 모바게'를 비롯한 협력 사업을 발표했다.
디엔에이는 일본의 온라인 서비스 회사로 모바일 소셜게임 플랫폼 및 네트워크인 '모바게(Mobage)'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미 소셜게임사 엔지모코를 인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9년 소셜게임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던만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회사다.

↑ (좌)디엔에이 모리야스 이사오 대표, (우)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음은 자사의 폭넓은 이용자층과 높은 지명도를, 디엔에이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 '모바게' 서비스와 라인업은 물론 OS 및 디바이스 범용 게임엔진 '엔지코어' 등 개발사 협력 방안을 서로에게 제공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다음의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엔에이의 대표 서비스인 '모바게'를 안정적으로 국내에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뉴이니셔티브 손경완 부문장은 "모바일 게임은 치명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모바일은 앞으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며,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갭이 큰만큼 개척할 여지가 남아있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모바일 게임 사업에 착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 일본 최대 모바일 게임 플랫폼 중 하나인 '모바게'
특히 다음 측은 자사가 다져온 웹과 스마트폰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사업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자사가 100만 원대에서 시작했던 게임 채널링 사업을 월 매출 8억에서 10억 규모로 키웠고, '마이피플'을 1년 만에 이용자 1400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발전시켰던 경험을 십분 살려 '다음 모바게'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협업의 대표작품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다음 ID와 결제서비스로 다양한 게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 플랫폼 '다음 모바게'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2012년 1분기 무렵 소셜게임 '위룰' '탭피쉬' '닌자로열' '쾌도로열' 등 4종 스마트폰 게임을 안드로이드마켓에 한글 버전으로서비스할 예정이다.

↑ 인기 소셜게임 '위룰', 국내에 정식 상륙
다음 최세훈 대표는 "모바일 게임 사업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일본 최대의 모바일 게임 기업인 디엔에이(DeNA)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통해 모든 플랫폼 이용자를 위한, 광고주에게는 브랜딩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엔에이 모리야스 이사오 대표는 "예전 우리는 야후와 협력을 통해 '야후 모바게'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한국에서도 폭넓은 유저층과 지명도, 포털사이트로서의 역량 등 강점을 가진 다음과 상호 보완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최 대표, "'다음모바게'를 계기로 세계로 나아갈 갈 것"
한편, 다음은 현재 '현무온라인' 공동퍼블리싱을 포함해 '피파온라인2' '대항해시대' '슬러거' 등 57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직접 게임을 수급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소셜게임사 플로우게임즈(대표 김현준)에 지분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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