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대표 고모리 시게타카)는 한국시장에서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법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FEIK, 대표 마츠모토 마시타케)'를 설립하고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X10'을 필두로 디지털카메라 판매에 직접 나선다.

후지필름은 서울 프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한국법인 FEIK 출범식을 갖고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X시리즈 런칭을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FEIK의 초대 사장은 미국, 브라질, 독일 등 글로벌 시장에서 33년 넘게 요직을 맡아온 마츠모토 마시타케 대표가 맡는다.

<마츠모토 마케시타 FEIK대표>
마츠모토 사장은 "이미 선직국의 디지털카메라시장은 성숙기고 한국도 성숙한 단계에 있다. 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카메라 다운 카메라라는 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고 한국에서도 가치있는 물건을 알아보는 수요가 높다고 생각한"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X10으로 후지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한국 법인에서는 다양한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AS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체제를 구축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후지필름의 디지털카메라 국내사업은 기존까지 한국후지필름이 진행해 왔으나, FEIK 출범과 함께 한국후지필름은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제외한 부분을 담당할 예정.
출범과 함께 첫 출시하는 제품은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인 X 시리즈중 최신 제품인 X10을 먼저 선보인다. X10은 전작인 X100보다 크기는 작아지고 조작 편의성 개선, 이미지 프로세서 개선 등의 발전을 이뤘지만 특유의 복고풍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수동식 광학4배줌, F2.0-2.8의 밝은 조리개와 특유의 다층코팅기술 수퍼EBC(Electron Beam Coating) 기술이 적용된 후지논 렌즈로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특히 줌 링을 돌리기만하면 바로 카메라가 켜지는 '스냅 스타트업' 기능이 탑재돼 언제어디서나 빠른 스냅샷 촬영이 가능하게 해준다.

X10은 오는 28일부터 74만9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FEIK의 임훈 부사장은 "X10은 최신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디자인, 간편한 조작 방식이 모두 융합된 신개념 프리미엄 디지털카메라로, 수동식 줌링을 통한 빠른 스타트업 기능까지 더해져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제품"이라며, "이번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써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훈 FEIK 부사장>
한편, FEIK는 X10외에도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X-S1, 풀프레임급 화질을 보장하는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DSLR) X 시리즈 등 고급 모델을 주력으로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정규필 기자 darkstalk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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