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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로드] 유럽의 e스포츠 - 스웨덴 편 ④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완벽한 인프라가 구축된 나라"

국내에서 'e스포츠'라는 문화가 시작된 지 10년이 훌쩍 지났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e스포츠의 대표적 아이콘인 '임요환'을 알만큼 이제 국내에서 e스포츠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외 e스포츠 시장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현실이다.

'e스포츠 로드'는 해외 e스포츠의 시초부터 현재까지의 성장 과정을 간략하게나마 설명하고자 기 위해 기획된 코너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각 지역의 특징과 상황에 대해 순차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그 네 번째 순서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한 스웨덴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유럽에서 가장 체계적인 리그 시스템을 보유한 나라가 독일이라면, 최고의 선수들을 가진 나라는 스웨덴이다.

스웨덴은 세계 e스포츠 리그의 최고 인기 종목인 '카운터스트라이크: 1.6' 종목에서 지난 10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리고 카운터스트라이크 뿐만 아니라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2', '퀘이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그(GSL)'에 출전해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Jinro' 조나단 월시(팀리퀴드)를 비롯해 'ThorZaIN' 마르커스 앵거프(마우스스포츠), 'SaSe' 킴 함마르(콴틱게이밍), 'SjoW' 제프리 브루시(디그니타스), 'HayprO' 헤이더 후세인(팀리퀴드) 등이 모두 스웨덴 국적이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팀으론 SK게이밍과 프나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e스포츠의 '레알 마드리드'라고 불리는 SK게이밍은 독일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스웨덴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할 정도로 성장했다.

▲ ESWC 2011 '카운터스트라이크: 1.6'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SK게이밍 (출처: 프랙바이트/Fragbite)

스웨덴 선수들이 e스포츠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은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웨덴의 복지시스템과 무관하지 않다.

스웨덴은 대학을 포함한 모든 공교육 과정이 무료로 제공되며, 의료지원 혜택도 거의 무료에 가까운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또 스웨덴의 프로게이머들은 최장 3년간 지급되는 실업급여의 수급대상에 포함된다.

얼마 전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국제e스포츠연맹(IeSF)' 2011 월드챔피언십 & 심포지엄에 참석한 스웨덴e스포츠협회의 마그누스 욘손 회장은 "스웨덴의 프로게이머들은 소속 팀과 계약이 끝나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스웨덴의 탄탄한 복지 시설은 스웨덴 프로게이머들의 은퇴 후 진로나 학업 복귀, 경제적 문제 등 전반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오로지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복지시스템 외에도 스웨덴은 게임과 IT 분야에 관심이 많다. 스웨덴은 초고속인터넷망이 고루 보급돼있어 우리나라처럼 어느 곳을 가든 인터넷을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다.

세계 최대의 랜파티(LAN Party)인 '드림핵'이 스웨덴 옌셰핑에서 매년 개최될 정도로 스웨덴 젊은이들은 게임에 열광하고 있으며, 프로팀들은 계속해서 변하는 게임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 스웨덴 e스포츠의 메카, 인페르노온라인 (출처: 프랙바이트/Fragbite)

스웨덴 e스포츠의 메카를 꼽자면 '인페르노온라인(Inferno Online)'이라는 사이버 카페(PC방)가 단연 1순위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롬에 위치한 인페르노온라인은 300대가 넘는 PC와 다양한 콘솔게임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SK게이밍의 후원사이기도 하다.

인페르노온라인에선 SK게이밍 외에도 많은 팀들이 연습을 하며, 다른 유럽 팀들도 이곳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PC방이다.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스웨덴 국가대표선발전 등 스웨덴과 유럽의 다양한 대회들이 이곳에서 열리며, 자체적인 리그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이처럼 스웨덴은 복지, IT, 문화 등 e스포츠가 활성화될 수 있는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스웨덴이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e스포츠 시장에서 한 발 앞서갈 수 있는 비결이자 장점이다.

다음 편에 계속...

☞ e스포츠 로드 3편 - http://esports.gamechosun.co.kr/board/view.php?bid=esports&num=40510

[이시우 기자 siwo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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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17 라즈레인
  • 2011-11-01 18:17:28
  • 게임 이름인 줄 알았는데 카페 이름이네요
    프로게이머 실업급여 짱이당
  • nlv3 스타크래프트벅스
  • 2011-11-01 18:48:46
  • 오오
  • icon_ms 소율
  • 2011-11-01 19:07:10
  • 스웨덴의 PC방은 상당히 깜깜하네요 ^^ 음침한 것 같기도 하고 ㅎㅎ
  • nlv35 악마의FM
  • 2011-11-02 09:51:11
  • 깜깜해서 잠 잘오겠다 ㅋㅋ
  • nlv7 쿠폰모으는뇨자
  • 2011-11-02 09:53:03
  • sk 게이밍이 스웨덴 팀이엉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