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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겐', '어류겐'…대전 격투게임의 위대한 탄생 (스트리트파이터 편)

 

게임이든 영화든 이름 한 번쯤은 들어본 대작들이 있다. 이러한 대작들은 처녀작의 성공에 힘입어 후속편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영화 '007시리즈'처럼 많게는 22편까지 제작되기도 했다.

하지만 많아진 시리즈만큼 그것을 하나하나 기억해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는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닌텐도사의 대표 게임 '슈퍼마리오'를 비롯한 '철권', '삼국지', '콜오브듀티' 등은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거나 이용해봤을 법한 게임이지만 점차 가물가물해지는 기억 속에 자신이 어떤 시리즈를 접했는지 명확하게 기억하기 어렵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명작게임의 주요 타이틀을 소개하는 기획물을 통해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잊혀진 기억을 되살리고 좀 더 정확한 게임 정보를 제공한다.

'스트리트파이터(이하 스파)' 시리즈는 1987년 가정용 게임기로 첫 등장해 전세계에 약 3,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스핀오프 시리즈를 포함한 총 69개의 시리즈가 발매됐다.

여전히 수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파 시리즈는 거의 매년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해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대전 격투게임의 효시답게 뛰어난 타격감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강도 높은 액션이 특징이다. 현재 남코의 철권시리즈와 융합된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이 내년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시리즈 중 주요 타이틀과 출시연도

이번 기획에서는 스파 시리즈의 오리지널 넘버링 타이틀만을 소개하며, 그 외의 타이틀은 <게임조선> 내 '게임정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스트리트파이터

이 게임의 주요 캐릭터인 '류'는 초기 붉은 머리에 빨간 고무신을 신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류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1987년 발표된 '스파1'은 다소 생소한 류의 외모와 1플레이어는 류, 2플레이어는 '켄 마스터즈'로 고정돼 각각 2명의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었다.

'전 세계를 돌며 강자들을 쓰러뜨리고 최고의 무도인이 된다'는 스토리 설정에 따라 일본, 영국, 중국, 미국 등에 각각 2명의 무술가와 대결을 펼친다. 총 8명의 무술가를 모두 이기면 태국으로 건너가 최종 보스 '사가트'와 승부를 가리게 된다.

6버튼에 기본 기술인 주먹, 발차기 사용은 물론, 류와 켄의 대표 필살기인 파동권, 승룡권, 용권선풍각 등의 기술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게임 중간중간 벽돌깨기와 송판격판 등 미니게임이 등장해 스파 시리즈만의 독특한 재미를 제공한다.

◆ 스트리트 파이터2 - The World Warrior

1991년 출시된 '스파2'는 오락실 게임의 최고 전성기를 구축한 게임 중 하나로 전작 '스파1'의 미흡한 부분을 대폭 수정했다.

캐릭터 선택이 불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스파2'는 주요 캐릭터인 류와 켄을 비롯해 혼다, 춘리, 블랑카, 장기에프, 가일, 달심 등 총 8명의 캐릭터를 유저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또한, 캐릭터 저마다 특색있는 스토리(개인사)와 공격기술, 뛰어난 타격감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이외에도 '스파1'이 원시적인 커맨드 입력으로 게임 내 기술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면 '스파2'는 완벽한 커맨드 입력 방식으로 오늘날 대전격투 게임의 표준모델이 됐다.

한편, 이 게임이 크게 인기를 끌자 다른 게임개발사도 앞다퉈 '스파'의 아류작을 쏟아냈다. 이 시기에 나와 인기를 끈 게임으로는 SNK의 '아랑전설'과 '용호의 권'이 있다.

◆ 스트리트 파이터3 뉴 제네레이션

'스파2' 출시 이후, 각종 버전업판과 외전 시리즈가 즐비했던 스파 시리즈는 1997년 정식 넘버링 타이틀 '스파3'가 출시된다.

캡콤에 따르면, '스파3'의 기획 자체는 제로시리즈보다 먼저 진행됐지만 중간에 'X-MEN' 등 다른 게임 개발로 97년까지 오게 됐다.

류와 켄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교체된 '스파3'는 그동안 이 게임의 주인공이었던 류를 대신해 새로운 캐릭터 알렉스가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과거 캠콤의 기판인 CPS-3를 사용해 프레임을 기존 시리즈보다 2배 이상 높였다. 이로 인해 캐릭터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러워졌으며, 확대/축소를 이용한 화면 연출을 선보이는 등 그래픽적인 면을 강화했다.

또한 지금껏 격투대전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블로킹 기능이 추가됐다. 블로킹은 상대방의 공격을 미리 읽고 공격 타이밍에 맞춰 스틱을 움직이면 보통 방어보다 더 적은 경직이 이뤄지고 상대방의 필살기 공격에도 HP가 깎이지 않는 등 고난이도의 콘트롤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적용으로 '스파3'는 고도의 심리전이 가능해 수많은 명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유저가 블로킹을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분류돼 상급자만을 위한 게임으로 변질됐다는 평도 있다.

◆ 스트리트 파이터4

'스파4'는 10년 만에 발매된 넘버링 타이틀로 시리즈 중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스파2'의 게임성을 카툰풍의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짧은 로딩과 선행 발매된 전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비디오 게임기 버전만의 다양한 추가 옵션을 꼽을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무비가 제공되며, 유저의 격투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도전 과제가 존재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 모드에 중점을 둔 '스파4'는 아케이드 대기 설정과 같은 기능을 탑재해 오락실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난입대전이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로 고우키, 고우켄 형제가 등장한다. 그동안 이미지나 이전 시리즈를 통해 일부 공개된 적은 있지만 실제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은 처음이다.

우선, 류와 켄의 사범인 고우켄은 주특기인 파동권을 한손으로 사용하고 연타보다는 한 번의 강력한 공격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등 강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고우켄의 친형인 고우키는 시리즈 중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2 터보'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보스급 캐릭터로, 동생 고우켄을 죽인 인물로 알려졌다. 특유의 초필살기 순옥살은 독특한 커맨드와 화려한 연출로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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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22 그여자그녀석
  • 2011-10-29 00:03:50
  • 스파는 왠만하면 한번쯤 다해봤지
  • nlv17 연보라♡
  • 2011-10-29 21:07:44
  • 사실 스파1 대충만들었다가 생각보다 잘되서 2냈는데 대박 터진 케이스아닌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