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선수나 유망주를 영입하고 선수들에게 전략, 전술을 잘 가르쳐야 하는 감독은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시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팀의 성적이 좋지 못하면 경질이라는 위기에서 벗어날 순 없습니다.
FM을 지난달 부터 시작해 매번 맡은 팀 마다 '경질을 당해 경질만은 당하지 말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기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3편으로 상대팀은 1, 2화 상대보다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비야레알 입니다. 이번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장문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어떤 분의 전술을 택해야 하나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의 선수 부상과 컨디션 등을 고려한 결과 '첫눈오던날' 님의 전략을 택하고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 지난 1, 2화 다시 보기
1화 ☞ '승리의 테베즈!'
2화 ☞ '이건 꿈일꺼야!'
☞ '첫눈오던날' 님의 전술 제안
지난 5경기 선두들의 평점을 기준으로 포메이션을 구성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테베즈 에딘제코 아담존슨
니겔데용 개러스 배리 야야투레
페데리코발자레티 레스콧 콜로투레 필립람 (4-3-3)
비야레알 조심할 선수가 닐마르, 로시, 카솔라, 이 세 명의 선수가 위협적인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이 나오면 잘 봉쇄하고 역습을 위주로 하면 화끈한 득점력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타겟선수 - 에딘 제코
윙어 - 존슨
주 플레이메이커 - YY투레
필립람 - 윙백공격지원을 매우 깊게 지정해주세요 .433은 풀백이 잘 받쳐줘야 합니다. 강오님 풀백은 양호하니까 위에 처럼 지정해주시면 됩니다.
☞ 비야레알 C.F. 는 어떤 팀인가?
우선 비야레알 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비야레알 보다 우리 팀 나쁜 소식이 훨씬 더 많습니다. 테베즈와 야야투레,실바 모두 팀의 핵심 선수인데 부상등의 이유로 경기 출장을 하지 못 합니다. 앞으로의 게임들을 이 선수들 없이 어떻게 진행할지 걱정이 태산 입니다.
☞ 알려준 대로 전략을 짤 수가 없다!
'첫눈오던날' 님이 알려주신 대로 포메이션을 짜려고 했으나, 투레와 테베즈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약간의 수정을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수정해야 하는 점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부터는 선수들의 부상이나 출전 불가도 알려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게임에 넘어가기 전 수석코치의 의견을 봤습니다.
☞ 수석코치의 의견
니우마르, 쥬세페 로시의 약한 발을 공략하면 훨씬 안전할 것이다.
쥬세페 로시, 카니에게는 거친 플레이가 효과적이다.
카니, 브루노를 계속해서 마크하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의견을 보고 각 선수들의 맞춤형 전술을 적용했습니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제 포메이션과 상대의 포메이션 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포메이션은 4-3-3이고 상대는 4-1-2-1-2 입니다. 자세히 보면 미드필드 위로는 각 팀의 공간에 선수들을 배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과연 승리 팀은?
경기 시작 전 매체는 어떤 팀이 이길 거라라 예상하는지 궁금해서 확인해 봤더니, BBC 맨체스터는 무승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양팀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 갑자기 불안감이 엄습해 왔지만 잘 해내리라 믿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 전반 연장에 터진 에딘 제코의 황금 같은 골

전반전 내내 팽팽 했던 경기의 흐름이 추가시간에 깨졌습니다. 에딘 제코가 골문을 향해 드리블 하고 슈팅을 골로 연결 시킵니다. 테베즈의 부상으로 생긴 빈 자리를 잘 메꿔 주고 있습니다.
☞ 체력이 떨어진 선수는 교체

전반전이 끝나고 지친 선수들인 에딘제코와 제퍼슨파르판, 아담존슨을 교체 했습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걱정한 부분은 스트라이커인 Yaya Sanogo가 어린(18살) 선수이고 데뷔 경험도 없을뿐더러 능력치 또한 좋지 않아서 과연 골을 넣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그 누가 그랬던가요? '믿는 자에게 복이 오리라' 저도 믿어준다면 반드시 보답해 주겠지 하면서 원 톱으로 배치했습니다.
☞ 걱정을 멀리멀리~

드디어 두 번째 골이 터졌습니다.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시켜준 것을 개러스베리가 골로 넣었습니다. 정말 한편의 예술 이였습니다.
☞ 페털티 킥으로 실점을?
두 번째 득점을 한 지 15분 정도 지나자 숀라이트-필립스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 킥을 제공합니다.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키커는 로시 입니다. 페널티 킥을 찼는데... 조하트가 페널티킥을 막아냅니다.!!! 당연히 한 점 줬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골키퍼가 정말 큰 일을 해냈습니다. 조하트 멋쟁이~
☞ 데뷔경기에서 득점하다!
후반 추가 시간에 우리의 원톱 선수 Sanogo 선수가 원톱 자리를 잘 해낼까 하는 걱정은 부질 없다는 듯이 득점에 성공합니다.

Carraro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아 실수하지 않고 침착하게 골로 연결을 시켰습니다. 유망주라고 데려왔는데 데뷔 무대에서 한 건 했습니다. 참 기특한 선수입니다.
☞ Sanogo 선수의 능력치
Sanogo 선수가 능력치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딱히 좋은 선수는 아닌것 같은데 데뷔 무대에서 한 건 해줬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후반전도 끝났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경기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 슈팅 수는 23 완벽한 찬스는 2개?
BBC 맨체스터는 무승부를 예상했지만, 가뿐히 3:0으로 이겼습니다. 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점유율에서 밀린 것과 골 결정력이 부족 한 점만 제외하면 대 만족인 경기였습니다.
☞ 프리미어 리그 순위
이번 경기에서 이겨서 토튼햄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습니다.
리그 출발이 산뜻 합니다. 이런 분위기와 여러분들의 조언이 있다면 리그 우승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 다음 상대
다음 상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명문 팀 리버풀 입니다. 4-1-2-2-1인지 4-3-2-1 을 사용 중 입니다.

▲ 리버풀의 포메이션 입니다.
아는 축구 선수가 몇 없지만 앤디캐롤과 스티븐 제라드, 라울 메이렐레스, 루이스 수아레즈, 다니엘 아게르, 글렌 존슨을 보유 하고 있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들이 리버풀에 있습니다.
☞ 맨시티가 선호하는 포메이션
실바와 제르빙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AML, AMR 포지션을 꼭 이용하고 싶습니다. 또한,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면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 것 같아서 미드필드를 강화시킨 4-3-2-1 이나 4-5-1 포메이션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 저는 4-1-2-2-1로 보이는데 게임은 4-5-1이라고 하네요...

▲ 4-3-2-1 하지만 게임은 4-3-3으로 표시됩니다.
☞ 수비 포인트
상대 원톱인 앤디 캐롤의 신장이 196cm이라서 장신 수비수를 배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빈센트 콤파니 (191cm), 콜로 투레(183cm)를 꼭 넣을 예정입니다. 또한, 리버풀이 대부분 중거리 슛과 2:1패스, 쓰루패스를 선호해서 수비를 깊게 할 계획입니다.
이번에는 수석코치의 의견을 무시하고 제 나름대로 분석해 봤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 부분이나 추가로 조언해주실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적용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감독직 상태 - 불안정함
지금 경질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리그 순위가 11위로 2승 3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위기는 ▲아무 생각 없이 쉽게 이길 것이라는 '안일함' ▲최대한 빠른 진행으로 과정을 무시한 '성급함' ▲아무런 전략 없이 선수 구성만 믿은 '무관심' 등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최악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경질당하는 비극을 피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오경택 인턴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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