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7이 출시된지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윈도우 운영체제(OS) 버전 별 점유율은 구 버전인 윈도우 XP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가 국내외 PC 이용자들의 윈도우 운영체제 버전별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윈도우XP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사용자(67%) 보다는 기업사용자(82%)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자사 제품군 업데이트 시 무결설 검증 단계에서 발생하는 매일 5,000만건 이상의 데이터에 기반했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가장 높은 점유율의 XP를 제외하면 개인사용자는 ▲윈도우7 (27%) ▲윈도우비스타 (6%) 순으로, 기업사용자는 ▲윈도우7 (12%) ▲윈도우2003/2000 (3%) ▲윈도우비스타 (2%) ▲윈도우98/NT4 (1%)순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용자들의 경우 기업사용자보다 최신 버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2003/2000이나 윈도우98/NT4 등 출시된지 오래된 구버전을 이용하는 개인 사용자는 전무했다.
김민석 안철수연구소 시스템솔루션팀 선임연구원은 “기업은 기능 상 이유로 윈도우 2003/2000이나 98/NT4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OS 업그레이드의 금전적 부담 및 업무 시스템과의 호환성 때문에 기존 버전을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PC 의존도가 높은 사무직보다는 생산직에서 구버전 윈도우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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