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의 가을은 할로윈 이벤트로 분주하다. 할로윈은 기원전 500년경 아일랜드 켈트족의 겨울풍습에서 유래한 서양축제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버금가는 국민축제 중 하나이다.
매년 10월31일 할로윈 저녁이면 마녀‧해적‧만화주인공 등으로 분장한 어린이들이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칠 거야”를 외치며 이웃집을 방문해 초콜릿과 사탕을 얻으러 다닌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도 서양축제의 대표 아이콘인 할로윈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사탕과 초콜릿은 아니지만 올해도 이용자들에게 게임 내 유용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할로윈 이벤트를 살펴보자.

◆ 호박이 터지면 아이템이 '팡팡'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2일까지 MMORPG ‘리니지’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2011 할로윈!! 외다리의습격’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할로윈을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세 가지로 구성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
먼저 ‘방황하는 허수아비를 혼내주세요!’ 이벤트에서는 호박모자 아이템을 사용해 ‘방황하는 허수아비’ 몬스터를 물리치고 ‘호박씨’나 ‘호박 모자’를 얻은 후, 할로윈 NPC ‘바루’에게 가져가면 무기나 방어구가 들어있는 상자를 얻을 수 있다.
또, 할로윈 데이인 10월 31일 특정 시간동안 NPC ‘바루’와 대화하면 깜짝 선물을 제공하는 ‘할로윈 친구 바루가 특별한 선물을 준다!’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방황하는 허수아비가 주는 크리스마스 양말은 꼭! 챙겨두자!’ 이벤트를 통해 ‘방황하는 허수아비’ 몬스터가 주는 ‘크리스마스 양말’ 아이템을 획득하면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할로윈, 즐거움을 나누면 두 배로
넥슨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할로윈 관련 이벤트를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역시 자사의 MMORPG ‘마비노기’와 ‘레전드오브블러드’를 통해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마비노기’에서는 내달 6일까지 행동불능 상태의 캐릭터를 부활시키면 획득이 가능한 ‘할로윈의 증표’ 10개를 모으면 게임 내 유용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레전드오브블러드’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이벤트 아이템인 ‘망자의열쇠’를 ‘잭 오 랜턴’에게 전달하면 특별한 아이템이 들어있는 ‘망자의유품’상자를 지급한다.

◆ 호박머리 쓰고 즐거운 댄스타임!
CJ E&M 넷마블은 할로윈 데이를 기념해 온라인 댄스게임 ‘엠스타’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시 31분 할로윈 파티’라는 타이틀의 이번 이벤트는 게임을 즐기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특정시간 게임에 접속하면 할로윈의 대표적 복장인 호박머리 아이템을 지급한다.
특히 총 6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호박머리 아이템을 종류별로 획득하면, 개수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된다. 또, 추첨을 통해 넷마블 캐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벤트 기간 중 신규 가입한 모든 이용자에게 인기 아이템을 자동 지급하고 이벤트 기간 중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선물용 아이템을 일괄 지급한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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