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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미국탐방기 ①] 끝없는 비행...여긴 어디? 나는 누구?

 

블리자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게임 축제 블리즈컨!!, 올해도 어김없이 현지 시각으로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블리즈컨2011'이 진행됐다. 거기다 이번 블리즈컨에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6 결승전까지 펼쳐져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미국이라곤 여행으로도 못가본 기자에게 내려진 새로운 미션은 이름하여 '미.국.출.장', 블리즈컨과 함께 GSL 결승을 취재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 된 것이다.

여행이야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면 되지만... 출장은??? 설렘반 두려움반의 마음으로 '블리즈컨2011'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는 미국 땅을 밟았는데....

좌충우돌 미국탐방기는 기자가 사진과 함께 편한 문체로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비행기 탑승부터 LA 도착까지..."

해외여행이 아닌 출장으로 외국에 나가게 된 기자는 기대 반 두려움 반의 마음을 안고 출장길에 올랐다. 전날까지 바쁜 업무로 인해 (절대 기자가 게을러서 그런 건...아...아님) 짐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새벽까지 준비 했지만 7시에 눈이 번쩍 뜨이는 기적을 경험하고 공항으로 출발~ (공항 가는 사진은...8:45 하늘나라로~;)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완료하고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아이쇼핑을 한 후 게이트에서 뒹굴뒹굴...거리다 IM의 강동훈 감독과 임재덕 선수, 정종현 선수를 발견! 친한 척 스킬을 시전하며 "사진 좀..."


▲ 왼쪽부터 임재덕 선수, 강동훈 감독, 정종현 선수

사실 다양한 포즈의 사진을 찍었지만... 기자가 무리한 포즈를 부탁한 덕분에 다들 표정이 굳어 있어서 이 사진 하나 건졌다는 슬픈 사실.. 그렇게.. 수다도 떨고 어색어색 사진도 많 보니 어느덧 타고 갈 LA행 비행기 게이트가 오픈됐다.


▲ LA행 OZ202 비행기를 타실 분들 어서오이소~ "비지니스를 타고 가고싶..."

게이트가 오픈되자 많은 사람이 줄을 서기 위해 우르르르 몰려들었다. 물론 선수들과 관계자들도 재빠르게 이동을 했고 기자는 그냥 옆에서 사진만 찰칵찰칵 찍었다.


▲ 게이트로 이동 중인 임재덕 선수


▲ GSL 시즌6 결승전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 중인 정종현 선수

맨 마지막으로 게이트를 통과하고 좌석에 앉았더니 급 피곤함에 꿈나라를 다녀온 기자는 아름다운 스튜어디스의 "님 그만 자고 식사하세요" 소리에 자다 일어나 밥을 '쳐묵쳐묵'했다.


▲ 한국 사람은 역시 밥을 먹어야죠! 냠냠냠

밥을 먹고 났더니 잠은 안오고 뭘하지 고민하고 있는 기자에 눈에 들어온것은 바로 영화 서비스! 앞좌석 뒷부분에 작은 화면과 함께 영화, 뉴스, 버라이어티프로그램, 게임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었던 것.


▲ 음... 뭘보지?? 많은 수의 VOD가 준비돼 있었다

신나는 마음에 영화를 연달아 2편이나 보고 게임도 하고 책도 읽고(?) 화장실 앞에서 체조도 했지만 여전히 도착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아있었다. (총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 그렇게 조금씩 정신이 은하계로 떠날 때쯤 비행기는 어느 덧 시간변경선을 넘어 19일에서 19일이 되는 놀라운(이라고 쓰고 촌스러운 기자에게만 놀라운 이라고 읽는다.) 경험을 했다.


▲ 좌석 앞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비행정보

뭔가 빰빠라밤~ 하는듯한 환청과 함께 날이 밝아오...진 않고 그냥 여전히 밖은 어둡고 주변 사람들은 조용히 꿈나라에 빠져있었다.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뒤척뒤척 거리다 기자도 꿈나라 여행에 성공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LA에 도착했다.(사실 중간에 간식도 먹고 조식도 먹었다.)

까다롭다는 미국 세관을 통과하는 사진도 자세히 찍고 싶었지만 매의 눈으로 째려보는 경비들로 인해 실패.. 그렇지만 생각보다 LA공항 입국은 매우 쉬웠다. 심지어 세관에 있던 한 흑인은 정종현 선수에게 한국말로 말을 걸었다는 후문.

공항 밖을 나오니 솔직히 "우와 외국이다"라기 보단 "이...이태원?"이라는 말이 먼저 나왔다.


▲ 내심 '인천공항이 좋구나'를 느끼게 해줬다.

LA 공항은 한 장소에 큰 건물이 있는 것이 아닌 여러 블럭에 걸쳐 작은 공항이 여러개 있는 형태인데다 마침 길에도 한국 사람들이 많이 보인 탓이었다. 그래도 한국말보다 영어가 많이 들렸고 무엇보다 표지판들이 전부 영어인 것에 해외에 나와있단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 LA에 도착한 사실을 일깨워준 영어로 된 표지판

잠시 기자가 사진을 찍기 위해 공항 밖을 다녀왔더니 해외 팬들이 '네스티~'를 외치며 임재덕 선수에게 싸인을 받고 있었다.(정종현 선수 싸인은 먼저 받았...) 해외 대회엔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지만 GSL 4회 우승에 빛나는 임재덕 선수의 인기는 최고!


▲ 사인하고 있는 임재덕 선수
▲ 해외 팬들과 함께 찰칵찰칵

기자와 한국 선수들, 감독, 코치, 관계자들은 블리자드 e스포츠팀이라는 피켓을 들고 계신 가이드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대화를 나누다가 버스를 타로 이동했다.


▲ 선수단의 미국 일정을 도와줄 가이드

다음 편에선 미국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LA=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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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22 아미고바비
  • 2011-10-20 20:52:06
  • ㅋㅋㅋ 내일이 기대됨
  • nlv14 라즈레인
  • 2011-10-20 22:25:09
  • 돌아올 때는 시간을 달리는 기자가 되실거임 ㅋㅋㅋㅋ
    목베개 없어도 기내에서 주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