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전문 컨퍼런스인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orea Gamees Conference)2011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려 국내외 유명 게임 관련 개발자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에 KGC2011에서는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김학규 대표, '스타크래프트2'와 '길드워2' 등의 게임에 적용된 물리 엔진인 하복의 이주한 지사장과 리차드 마케팅디렉터, '문명5'의 제작 책임자 베리 커딜(Barry Caudill) 등 게임 개발 및 엔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KGC2011의 주요 참여 업체들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각자의 참여 의도 및 목표 등을 공개했다.
▶ 하복(Havok)
AI, 물리연산, 애니메이션, 멀티플랫폼 부분에서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게임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하복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다양한 신규 제품군을 소개하고 게임 개발사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참여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는 하복의 제품을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맞게 튜닝 하기 위한 경험을 갖기 위해서다. 유럽과 미국에 본사가 있다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과 아시아의 방향이 조금 다르다고 느꼈다.
이어 리차드 월드와이드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는 “우리는 오래전부터 한국 시장에 투자해왔고, 아시아 전략의 중심에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복의 리차드 월드와이드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 오토데스크
올 해 두번째 참가하는 오토데스크는 3D MAX나 마야 같은 디자인 소프트웨어의 개발로 더 알려져 있다. 이제는 게임 개발을 돕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게임을 통해서 상상으로만 느끼는 것을 실제 디자인으로 표현해주는 모든 툴(Tool)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게임이 경쟁이 심해지고 그래픽 퀄리티가 높아지면서 개발의 리스크,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게임사들이 많다.
이에 우리는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3D MAX와 투자대비 효율이 높은 미들웨어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KGC2011의 참가로 전세계 게임의 흐름을 전달하고, 최고 품질의 게임을 최소 비용으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오토데스크 솔루션으로 만든 게임을 직접 전시해 부스를 참관한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게임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토데스크 위원식 이사▶ 에픽게임스
올해로 3회째 참석하는 에픽게임스는 늘 그랬듯이 여러 세션을 통해 언리얼엔진의 장점과 개발자들이 원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부스에서는 기어즈오브워의 리드 아티스트인 와이어스 존슨(Wyeth Johnson)이 우리가 어떻게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시간을 단축하고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그의 경험과 지식을 전달할 것이다.
또, 언리얼엔진3를 사용하면서 많이 느꼈던 부분과 비싼 엔진이라는 등의 일반적인 편견에 대한 오해 및 무료로 또는 모바일로 활용할 수 있느 방법에 대한 세션.
에픽게임스코리아 내부에서 개발중인 엔진 프로그래머는 그간 한국 게임개발사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터레인(terrain)을 랜드스케이프(Landscape)로 전환하며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한국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공유하는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일 발표예정인 인피니티 블레이드2와 함께 언리얼엔진3로 만드는 모바일 게임의 퀄리티와 용이함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에픽게임스 김정길 차장▶ 게임베이스
게임베이스는 작년 12월 게임엔진인 게임브리오(Gamebryo)를 인수하면서 새로운 버전을 개발해왔으며 노력한 결과 이번에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게임브리오는 국내 150여개 개발사가 사용하고 있는 게임엔진이다.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으로 그동안 게임브리오를 이요해준 국내 고객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내년부터 사용 가능할 예정이며, 개발자들에게 최선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게임베이스 박주용 실장▶ 엔비디아(NVIDIA)
매년 참석해온 엔비디아는 올해 역시 3가지 강연을 가지고 발표할 예정이다.기존에는 PC 게임환경 개발 중심으로 지포스와 관련된 여러 개발툴과 기술을 발표했다면 올해는 모바일 환경에 맞춰 테그라 관련 강연을 준비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우선 최신 기술인 피직스(PhysX) 3.0과 쿠다(CUDA), 아펙스(APEX) 등의 최신 엔비디아의 툴이 소개되면서 급격히 변하는 모바일 시장에 초점을 맞춘 테그라(Tegra) 관련 강연이 이어진다.
피직스는 현실에서와 같은 물리적 현상을 그래픽으로 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며, 피직스는 멀티쓰레드에 최적화돼 대규모 씬을 사용하는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에 적합하게 개선됐다.
마지막으로 테그라 슈퍼칩은 싱글 코어 모바일 AP 대비 2~4배의 브라우징 속도를 자랑하는 멀티코어 제품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FPS 게임 ‘다빈치 온라인’의 개발사인 브리디아의 관계자가 참여해 발전해가는 모바일 환경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최은정 차장▶ 유니티
게임 개발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플랫폼으로 옮기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며, 이 게임을 인정받기 위해서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가볍고 저렴하며, MMORPG에 적합한 엔진인 유니티 엔진은 이미 전 세계 31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게임은 비싸지 않아야 한다. 좋은 게임을 만들려면 저렴하게 개발할 수 있어야 개발자들도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가한다.
우리의 목적은 제품의 판매보다는 우리의 엔진이 더 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어 지는 것이다. 또, 소규모 개발사들과 학생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니티3D 윌리엄 양 대표▶ 넷텐션
국내 게임 서버 엔진 개발사로 처음에는 P2P 네트워킹 기반의 전문적인 기술을 제공하다 지난 3년간 분산서버, 대규모 네트워킹 등의 미들웨어를 제공하고 있다.이미 국내 65개 게임이 우리 엔진을 사용중이며,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라그나로크2, 마비노기 영웅전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프라우드넷의 사용법과 툴을 이용해 몇 시간만에 게임이 만들어 지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넷텐션 배현직 대표▶ 지오메릭스
실시간 라이팅 솔루션인 Enlighten은 올해 배틀필드3와 니드포스피드더런 등 타이틀에 사용된 바 있다.이번 KGC2011은 한국을 방문에 우리 회사의 솔루션을 소개할 적기라고 판단되어 참여했으며,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한 미래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부분을 PC게임 부분에 투자하면서 모바일에 적합한 기술도 작업 중이다.
▲지오메릭스, 네추럴모션 김경욱 지사장
[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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