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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덕 아웃에서의 자유로운 표현 Ok 지나치면 No

 

덕 아웃. 야구 경기장 안에 있는 선수 대기 구역을 말한다. 동시에 이곳은 선수들이 자신의 타순을 기다리며 유니폼을 갈아입거나 사적인 대화도 오고 가곤 하는 '비밀의 장소'로도 통한다.

가끔 덕 아웃에 앉아있는 선수들의 모습이 종종 스포츠 중계 화면에 나오곤 하는데, 선수들은 자신의 모습이 화면에 비쳐지면 놀래기도 하고 멋진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혹은 당황해 하며 귀까지 빨개지는 모습도 연출 돼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사진= 목동 곰TV 스튜디오 경기장 모습, 덕 아웃과 팬들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e스포츠 경기장 양쪽 끝에도 각각 덕 아웃이 지정돼 있다. 스타크래프트1 경기장은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 관중석과 덕 아웃의 거리가 멀지만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 관중석과 덕 아웃 거리가 고작 2m 정도에 불과해, 조금만 귀를 기울인다면 선수들간의 대화도 들을 수 있다.

팬들 입장에서 가까운 덕 아웃은 당연히 자신이 응원하고 좋아하는 선수들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환영 받고 있다.

그러나, 팀의 덕 아웃과 관중석이 가깝다 보니 관중석에선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너무 쉽게 파악하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가까운 덕 아웃은 선수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엿볼 수 있지만, 경기 중간 자기도 모르게 흥분해 욕설을 내뱉거나 비속어를 쓰면서 장난치는 선수들의 모습이 팬들에게 그대로 보여진다는 단점도 있다. 

사실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면, 본 기자 또한 응원하는 팀이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경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내 자신도 모르게 욕설을 내뱉을 때도 있다.

선수들도 사람이기에 때때로 경기 중에 보여지는 험악한 말투와 행동은 이해하는 바이나, 선수와 팬의 입장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프로게이머는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제공해주는 의무도 있지만 경기 중 사소한 예의와 매너를 지키는 것 또한 중요시 여겨야 한다.

또 프로게이머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10대에서 20대 초반인 것을 감안할 때 잦은 욕설은 분명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

국내 e스포츠 문화가 자리잡은 지 어언 10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e스포츠계에 가장 큰 걱정거리로 주로 10대들 위주로 구성된 프로게이머들의 인격수양과 학업문제가 꼽힌 가운데, 미래의 e스포츠가 기성세대에게 인정받고 모든 국민이 사랑하는 진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해선 선수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책임감을 보이고 의젓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김수지 인턴기자 suji@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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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icon_ms 스머페트
  • 2011-09-27 19:00:30
  • 아직 어린 청소년들이 많아서..^^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세요~~수지기자님^^ 랄라라 랄라라~♬ 랄라랄라라~~♪
  • nlv100_6985565 쉐브첸코
  • 2011-09-27 22:45:15
  • 욕도 하고 그러는가 보군요;; 아직 어린 선수들이니 그러한 부분은 교육이 필요할 듯;; 정식 스포츠 경기도..식빵 자제 좀 하라고 뉴스에 나오고 그러던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