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2011(이하 TGS 2011)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했다.
이와 함께 각국의 게임업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아시아 게임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아시아 게임 비즈니스 서밋(Asia Gmae Buiness Summit)에서는 휴대기기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에는 중국 샨다의 쳰 텅가이 부사장, 한국 넥슨 모바일 임종균 대표, 대만 XPEC의 아론 수 의장, 일본 캡콤 츠지모토 대표, 세가의 츠루미 나오야 상무가 참석해, 최근 SNS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에 대한 각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넥슨 모바일은 임 대표는 “온라인과 SNS 모두 기본적인 게임의 재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아직은 온라인 게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3년 후에는 넥슨의 비즈니스에서는 온라인과 SNS가 거의 동일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샨다는 “MMORPG의 힘으로 성장했지만 이것을 유지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폰이나 콘솔이 오픈 플랫폼 정책을 취한다면 최대한 많은 제품을 확보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츠지모토 캡콤 대표는 “현재의 전략과 향후 3년 후의 전력이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말하며, “기존의 고품질의 원콘텐츠 멀티 플랫폼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저 취향과 환경이 바뀐다면 모바일이나 스마트폰의 부분유료화 정책 등에 대처하고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다소 보수적이고 수동적인 발언을 했다.
반면 세가의 츠루미 나오야 상무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콘솔에서도 이제는 판매한 다음 추가로 맵을 제공하는 등 고객의 만족도를 위해 추가 콘텐츠를 중시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는 팔면 그만이었지만 이제는 애프터서비스도 중시하도록 의식 개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새로운 플랫폼이나 기술에 대한 각국의 성향이 조금 갈렸는데, 중국의 경우는 기존 이미지와 동일하게 적극적으로 다양한 작품과 시도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으며, 한국은 기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이끌었듯이 새로운 시장도 개척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반면 일본은 기존의 태도를 고수하려는 보수적인 입장과 이제는 개혁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으로 의견이 나눠졌다.
한편, 대만 XPEC의 아론 수 의장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 현재 붐이지만 조만간 열기가 식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사회자, 샨다 쳰 텅가이 부사장, 넥슨 임종균 대표, XPEC 아론 수 의장,
캡콤 츠지모토 하루히로 대표, 세가 츠루미 나오야 상무
[도쿄=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김상훈 기자 khanks@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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