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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게임 제작비, 할리우드를 따라 잡다

 

미술과 음악 등 대부분의 예술분야가 집적된 ‘영화’는 종합예술이란 명성에 걸맞게 단일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제작비가 투자된다.

할리우드 영화의 편당 평균 제작비는 무려 5,880만 달러(한화 580억 원)로, 이는 국내메이저 게임업체의 한 분기 매출액과 맞먹는 수준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할리우드 수준의 제작비를 자랑하는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중 가장 돋보이는 건 단연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2005년 순수개발비만 100억 원이 들어간 온라인게임이 첫 출시된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6년이 지난 현재 5배가 넘는 500억 원대의 게임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아크로드, 국내 블록버스터 영화를 뛰어넘다

NHN이 지난 2005년 개발한 ‘아크로드’의 제작비는 100억 원으로 웬만한 국내 블록버스터 영화에 버금간다.

총 제작기간 3년에 개발인력만 70여명이 투입된 이 게임은 절대 군주 아크로드가 되기 위한 휴먼, 오크, 문엘프, 드래곤시온 등 4종족의 연합과 투쟁을 담은 다중역할분담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당시 최고수준의 그래픽과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했다. 우선 2,000여 개가 넘는 폴리곤을 사용해 주야간의 시간변화에 따른 그래픽 연출, 지역 테마에 따른 자연효과, 기상현상 등을 현실감 넘치게 표현했다.

또,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한 사운드는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삼국지천, 대륙의 블록버스터와 동급

유덕화, 홍금보, 매기큐 등 중화권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 ‘삼국지 : 용의부활’은 총 제작비만 200여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수천 명의 엑스트라와 수백 마리의 말이 동원된 대규모 전투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총 4년여의 개발기간을 들여 2011년 선보인 MMORPG ‘삼국지천’의  개발비 역시 2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국지천’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를 배경으로 위, 촉, 오 삼국 간의 갈등과 전쟁을 담고 있으며, 경제활동을 비롯해 영웅호칭, 마상전투 등 방대하고 독특한 시스템이 특징이다.

특히 아라비아 숫자 ‘2’에 큰 의미를 부여해 지난 2월 22일 오후 2시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하기도 했다.

◆ 아이온, 개발비 300억 시대를 열다

2008년 11월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온’은 4년의 제작기간과 300억 원의 개발비가 들어간 엔씨소프트의 대형 프로젝트로, 천계와 마계의 대립은 물론 이들을 위협하는 제3세력 용족과의 무한 전투를 담고 있다.

특히 중세시대가 주를 이뤘던 기존 MMORPG와 달리 신화적 요소가 가미돼 한층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또, 비행 및 필살 공격 등 새로운 시스템을 대거 게임 속에 구현해 다양한 전략전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출시된 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PC방게임 순위(게임트릭스 기준)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 테라, 차세대 MMORPG를 지향하다

블루홀스튜디오가 4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개발한 MMORPG ‘테라’는 지난 1월 11일, 4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차세대 MMORPG를 지향하는 이 게임은 신화세계와 인간세계가 공존하는 퓨전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특히 국내 MMORPG 최초 프리타깃 방식을 도입, 컨트롤에서 오는 재미와 불규칙한 패턴으로 높은 몰입도를 자랑한다.

한편, ‘테라’는 서비스 일주일 만에 14.97%의 높은 PC방점유율(게임트릭스 기준)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서기도 했다.

◆블레이드앤소울, 개발비 500억 원+α?!

“‘블레이드앤소울’에 투자한 개발비는 전작인 ‘아이온’ 대비 2배 많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아이온’에 투자된 개발비가 200억~300억 원 수준이라면, ‘블레이드앤소울’에는 400억~50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자됐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2006년 개발을 시작, 최근 2차 CBT에 돌입한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은 동양적 판타지를 배경으로 건, 곤, 진, 린 등 4 종족의 대립을 다룬 MMORPG이다. 

이 게임은 차별화된 그래픽으로 묘사된 동양풍의 세계와 무협세계관이 담긴 다양한 스토리, 그리고 콘솔게임 수준의 액션성을 자랑한다.

한편, ‘블레이드앤소울’의 최신소식과 공략, 육성법은 블레이드앤소울 게임조선(bns.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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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icon_ms TemZ
  • 2011-09-02 10:57:57
  • 아크로드 추억돋네요. 서울에서 지스타할 때 아크로드 부스가 떠오릅니다.
  • nlv2 zzivizz
  • 2011-09-02 11:02:55
  • 여기서 돈 많이들이고 성공한건 아이온 밖에 없네요 ㅋㅋㅋ 아크로드 삼국지천은 좀 많이 안습
  • icon_ms 빨간약천사
  • 2011-09-02 16:17:41
  • 500억원이면 중형자동차가 몇대야? `_`
  • nlv22 새너울
  • 2011-09-02 21:20:58
  • 헠!!! 진짜 개발비가 엄청나게 들어가네 ㄷㄷㄷㄷ
  • nlv22 새너울
  • 2011-09-02 21:21:11
  • 헠!!! 진짜 개발비가 엄청나게 들어가네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