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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만장 판매한 위닝온라인 어느정도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2010년 10월부터 국내에만 10만여장의 타이틀이 판매될 정도로 이미 검증된 타이틀인 '위닝일레븐'은 높은 인지도와 함께 치명적인 결함도 가지고 있다. 바로 글로벌 라이선스와 온라인의 경험이다.

게임조선은 코나미의 에노모토 신지 부사장과 NHN 한게임 PDM3실의 김성철 실장과의 추가 질의응답을 통해 몇가지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 (왼쪽부터) NHN PDM3실 김성철 실장, 위닝일레븐 PM 초소카베 아키요시, 코나미 부사장 에노모토 신지,
NHN 대표대행 정욱, NHN PDM 이세민 그룹장

▶ 라이선스
축구, 야구 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스포츠 게임에서 라이선스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미 야구를 비롯한 다른 게임들에서 여실히 증명됐으며, 특히 스포츠 게임 최고의 자리에 있는 '피파온라인'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위닝일레븐'은 기본적으로 콘솔 게임에 해당되는 모든 선수의 라이선스를 온라인 버전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온라인 버전만을 위한 라이선스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NHN과 코나미가 현재 여러 단체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협의가 진행되지 않아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온라인 버전에서 첼시가 LONDON FC로 리버풀이 MERSEYSIDE RED로 나오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현재 라이선스

▶ 업데이트
당연한 이야기지만 콘솔 게임은 발매 이후 콘텐츠 추가는 매우 드물지만 온라인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특히 축구 게임은 해외 주요 리그의 이적시장 시즌이 여름과 겨울에 진행된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지속적인 게임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지만 이적시장이 있는 여름과 겨울 시기에는 업데이트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콘솔 버전에서 노하우는 많지만 아직 온라인에서의 노하우가 쌓이지 않았기에 초반에 밸런스와 유저 편의 등의 잦은 업데이트가 예상되며, 국내에서 함께 개발에 참여하는 일본 코나미의 개발팀과 함께 NHN 본사의 개발팀이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예정이다.

▶ 선수 거래와 육성
'파온라인2' 유니폼 카드와 같은 유저간 선수거래 부분을 염두에 두고 질문했지만 답변은 다소 다르게 받은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온라인 게임의 묘미는 육성과 거래다. 답변에 의하면 '위닝'도 이와 같은 부분을 염두해 두고 있지만 유료화 모델의 하나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액제를 도입하기 어려운 장르인 축구 게임이기에 여러 가지 부분유료화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되지 않은 부분이어 다소 답변하기 어려웠던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2006년 '피파온라인'이 출시된 이래 수 많은 축구 게임이 월드컵 특수와 함께 스포츠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프리스타일풋볼'만이 유일하게 분튜하고 있다.

한게임의 정욱 대표대행은 이러한 실패의 원인을 게임의 퀄리티가 '피파온라인'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피파온라인'은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발전된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피파와의 라이선스 협의로 방대한 실제 선수를 게임 내에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게이머들 사이에서 게임성으로는 '피파온라인'을 능가한다고 평가받아왔던 '위닝일레븐'이 국내 스포츠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면 독주 체제였던 축구 게임 시장에 다양한 축구 게임들이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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