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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X게임] 좀비, 영화에서 게임으로 또 영화로…바이오 하자드

 

[영화X(크로스)게임] 코너는 종합예술로 불리는 영화와 실제 플레이를 겸하며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콘텐츠로 대중 속에 파고드는 게임과 관련된 여러 주제를 묶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대중 예술이자 관객 혹은 플레이어의 오감을 자극하는 양 문화 콘텐츠와 얽힌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편집자 주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피서법으로 사용되는 여러 방법 중 공포영화를 즐기는 것도 익히 알려진 방법입니다.

공포를 느낄 때와 추위를 느낄 때 신체반응은 유사하다고 합니다. 또, 쫓고 쫓기는 혹은 기현상을 풀어가는 스토리를 보며 집중하기 때문에 잠시 공포를 잊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최근 공포물의 대명사로 떠오른 것은 바로 좀비 입니다. 좀비는 부두교의 미신으로 제사장이 사람에게서 영혼을 빼앗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시체처럼 된 사람을 의미지만 영화에서는 영혼 없이 되살아나 인간을 해치는 시체를 의미합니다.

<↑ 조지 로메로의 좀비 영화와 리메이크작>

1932년 개봉된 '화이트좀비'가 처음으로 좀비를 소재로 만들어진 공포영화였지만 실제 좀비 영화의 기틀은 조지 로메로 감독이 1968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공개한 뒤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이후 등장한 영화들은 화학무기나 전염병 등에 의해 시체가 좀비화 되고, 좀비에게 물린 사람도 좀비가 되는 등 공포감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갖췄습니다. 특히, 최근엔 힘없이 걷던 좀비들이 뛰는 것은 물론, 지능도 갖춘 존재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좀비는 여러 게임에서도 몬스터로 다뤄진 바 있지만 주연격으로 첫 등장한 것은 액션어드벤처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바이오하자드 정규 시리즈>

1996년 첫 작이 PS용으로 데뷔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이후 정규 시리즈만 6편이 발매됐으며 최신작인 5편 이전까지 누적 45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캡콤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잡았습니다. 제목처럼 생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좀비가 되고 생체 바이러스의 실체를 쫓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좀비 영화 이상의 공포감과 재미를 줍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무리지어 주인공을 덥치는 좀비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은 물론 제한된 총알 수, 게임 곳곳의 문서들을 보며 이해되는 스토리, 미니 게임형식으로 이어지는 퍼즐식 퀘스트 구성 등으로 호러와 액션을 적절히 조화시킨 게임성으로 큰 인기를 얻습니다.

<↑ 바이오 하자드 1편 중 첫 좀비 등장 장면. 여기서부터 역사는 시작된다>

이 게임은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2002년 모델출신 미녀배우 밀라 요보비치를 주연으로 영화화 됐습니다. 영화 '레지던트이블' 시리즈가 그 주인공인데요. 게임의 제목인 '바이오하자드'는 일본명이며 '레지던트이블'은 해외판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레지던트이블' 시리즈는 4편까지 원작 게임팬은 물론 관람객의 호응을 얻어냈습니다. 좀비 영화로서도 인정 받아 내년엔 5편이 개봉될 예정입니다.

게임의 영화화는 그간 지속돼 왔지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일부 유명 캐릭터가 등장할 뿐, 원작과 전혀 상관 없는 스토리 진행은 게이머는 물론 영화팬을 사로잡는데 역부족인 결과를 보여 왔습니다.

반면, 영화 '레지던트이블' 시리즈의 첫 작은 낮은 기대치로 시작, 이를 무난히 뛰어넘는 수준의 성과를 올렸으며 후속작부터 성적 향상을 더해간 경우입니다. 최신작인 4편은 입체3D 영화로 등장, 해외에서 2억 달러(2000억원) 이상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 영화 레지던트이블 시리즈>

이 영화의 성공은 최근 더 활발해진 게임의 영화화를 가속하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는 게임을 살펴보면 '헤일로' '언차티드' '앵그리버드' 등이 있습니다.

'바이오하자드'의 성공 사례는 '좀비'라는 공통 소재에 생명력을 준 영화와 게임이 각각이 아닌 또 다시 영화, 게임으로 이어지는 문화콘텐츠의 크로스오버를 잘 설명해 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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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24 앵그리바드
  • 2011-08-26 14:46:36
  • 헉! 추억의 첫장면! 완전 무서웠엉!
  • icon_ms 스머페트
  • 2011-08-26 22:31:53
  • 첫 좀비...시작부터 왕징그럽네요 ㅜㅜㅜ
  • icon_ms 빨간약천사
  • 2011-08-26 22:34:55
  • 스머페트님 안녕하세요~ 퇴근은 언제 하실라고?? 늦게 귀가하면 가가멜한테 잡혀서 에센스가 된답니다.
  • icon_ms 스머페트
  • 2011-08-26 22:36:03
  • 헉,,,,,,,,,,스머프 에센스를 알고 있다니...ㅎㄷㄷㄷ 빨간약 천사님 혹시.......가가멜 앞잡이???ㅜㅜ
  • nlv24 냐옹냐엉
  • 2011-08-26 22:47:50
  • 애들 여기서 또 이러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