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더불어 세계 3대 게임박람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독일의 ‘게임스컴2011’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현지 시간으로 17일(일반 관람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52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5일간 열띤 홍보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 업체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닌텐도 등의 콘솔 업체에서부터 코나미, 반다이남코, 세가, THQ, 캡콤 등의 세계적 게임 업체를 비롯, 블리자드앤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등의 온라인 게임 업체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참가했다.
특히 20여개의 한국 업체가 B2C관과 B2B관에 골고루 참여하여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 공개되는 주요 게임으로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기어즈 오브 워3’와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레버레이션’과 EA의 ‘배틀필드3’등 시리즈물 타이틀을 비롯, 베타테스트를 앞둔 ‘디아블로3’와 ‘길드워2’등의 온라인 게임까지 다양 하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인 ‘카바인(Carbine)’의 신작 MMORPG등 다양한 신작 공개도 예정돼 있어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게임스컴 2011’의 최고의 게임 선정과 관련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회 행사에서 공개된 게임 중 분야별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데 해당 게임에 더할 수 없는 명예인 만큼 게임업체 간의 신경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참고로 작년 행사에서는 ‘그란투리스모5’가 대상(최고의 콘솔게임), ‘길드워2’가 최고의 온라인게임, ‘크라이시스2’가 최고의 PC게임에 선정된바 있다.
‘게임스컴2011’은 유럽 최대의 게임 박람회로 관람객의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 역시 관람객이 재미있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02년 8만명의 관람객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25만4천명의 역대 최다 관람객수를 기록할 정도로매년 큰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독일 쾰른 메세에서 진행된다.

▲게임스컴 행사장 입구

▲엔씨소프트 부스, 카바인 신작인 와일드 스타의 영상이 공개되고 있다.

▲행사장 정면 모습

▲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독일=이정인 기자 inis@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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