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놀이의 탄생'을 소개하는 비저너리 이동훈 대표의 첫 말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놀이문화 중 하나인 보드게임은 역사 만큼이나 깊이가 있으며, 예술적인 면도 볼 수 있다.
미술 전시를 하듯 갤러리에 자리 잡은 보드게임들. 국내 최초 보드게임 미술 전시 '놀이의 탄생'을 게임조선에서 다녀왔다.

↑ 미술관으로 간 보드게임 '놀이의 탄생'
이 전시는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물파스페이스'에서 오는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보드게임의 역사를 간편하게 살펴볼 수도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을 이용한 보드게임, 전쟁을 테마로한 보드게임 등 다양한 보드게임이 미술작품과 같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역사가 깊은 유럽 보드게임의 유명 제작자 7인을 소개하고 있으며, 2008년 발표돼 인기를 얻고 있는 카드형 보드게임 'Dixit'의 원작 일러스트레이터 마리 까르드와의 초청전도 구성됐다.
특히, 마리 까르드와는 오는 12일께 직접 방한해, 다양한 일러스트 원화를 같이 공개하고 보드게임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 역사가 깊은 유럽 보드게임의 유명 제작자 7인


↑ 'Dixit'의 몽환적 일러스트.
'놀이의 탄생'을 와서 놀이문화를 감상하는데, 구경만 하고 있을쏘냐. 직접 다양한 보드게임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방학기간이기 때문인지 평일임에도 자녀들의 손을 잡고 방문하는 관람객이 꾸준히 줄을 이었으며, 관람객들에게는 직원들이 체험가능한 보드게임의 규칙을 설명해주면서 같이 참여해 게임을 즐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 다양한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비저너리의 이동훈 대표는 "'놀이의 탄생'이 시작되자 미술관련 교수님들을 비롯해 전공자들도 많이 찾아줘, 보드게임이 가지는 예술성에 많은 동감을 해주셨다"라며 "보드게임이 미술의 감각을 지니고 있고 예술성을 갖춘 하나의 작품이라는 것이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매주 토요일에는 보드게임 체험과 함께 관련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보드게임을 즐기고 감상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 '놀이의 탄생' 전시를 주관한 비저너리 이동훈 대표
[정규필 기자 darkstalker@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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